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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R식품 안전관리 위한 온도기준 강화를”

식품냉동기술협의회 학술대회서 전문가 의견 제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내 HMR(가정간편식:Home Meal Replacement) 제품의 안전관리를 위해 온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는 지난 11일 한국식품냉동기술협의회(회장 정구용)가 냉장·냉동 HMR 식품의 안전관리를 주제로 개최한 학술대회<사진>에서 김성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본부장이 제시했다.
이날 김 본부장은 “미생물 번식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HMR제품 조리완료 이후부터 섭취 전까지 유통, 보관 과정 중에 온도관리는 필수”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는 HMR 온도관리에 대한 기준이 다른 나라에 비해 부실하며 매장에서 HMR식품의 냉장온도 관리 부적절 사례 보고가 증가한 한편 편의점 내 HMR식품 식중독 유사 사례가 2년 사이 13% 증가했다”고 밝히며 “안전한 유통 및 보관 관리를 위한 HMR 총괄 관리 매뉴얼 개발 및 기타식품판매업의 HACCP인증 확대가 필요하며 가정용 data logger, 정온관리 스티커 개발 보급 등 소비자용 안전기술 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근표 세종대 교수는 “식품의 품질저하 억제를 위해 급속 동결이 필요하다”며 초고압, 전자기장, 냉각속도 조절을 통한 급속 냉동 기술과 같은 현재 연구 중인 미래형 기술을 소개했다. 또한 “짧은 해동시간을 통해 조직감, 색감변성과 같은 문제를 방지 할 수 있으며 초음파, 포화 수증기, ohmic 해동과 같은 기술 개발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학술대회에선 HMR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정승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메가트렌드에 대해 언급하며 “HMR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세계를 관통하는 흐름을 잘 파악해서 맞춰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만큼 젊은 사람들 위주의 식품이 아닌 고령친화 식품에도 관심을 가져 봐야 할 때”라고 제안했다.
최승철 건국대 교수는 식품 소비 구조 변화, HMR 정부 정책, 현황을 설명하고, “HMR시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품질 유지 등을 위한 기초기술에 대한 R&D지원에 정부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닭고기 ‘호’ 아닌 ‘중량제’ 도입…피해 차단을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소비자들과 치킨 프랜차이즈업체에 판매되는 닭고기에도 ‘호’ 수가 아닌 ‘중량’을 표시하는 것을 도입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닭의 마리당 중량이 제각각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혼선을 방지하고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다.쇠고기나 돼지고기의 경우 1g까지도 의무적으로 중량을 표시하지만 닭고기의 경우 중량단위로 결정되는 산지시세와는 별개로 그간 소비자들과 치킨 프랜차이즈업체에 판매되는 제품에는 호 수만 기재해왔다.한국육계협회(회장 정병학)에 따르면 현재 육계는 무게에 따라 100g 단위로 5~16호까지 세분화 돼 있다. 예를 들어 중간 크기인 9호는 무게가 851~950g, 10호는 951~1050g인 것으로 16호가 가장 크다.현재 치킨 프랜차이즈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10호 닭의 경우 실제 중량은 950g만 넘으면 현행기준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다. 그러나 실제로는 100g 가량 차이가 날 수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이를 알 수가 없었던 것.이에 그간 닭고기 업계서는 호수가 아닌 중량을 표시해야 혼선을 방지 할 수 있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 오고 있었다.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선진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국가를 가더라도 닭고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