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단일·혼합백신 다양한 라인업…써코 걱정 해방
농장 상황 따라 ‘써코-원’·‘써코-델타’ 선택 유연
자돈 후반기엔 ‘APM-X’…최고 수의서비스 제공
중앙백신연구소는 ‘써코-원’, ‘써코-델타’, ‘APM-X’ 등 다양한 써코백신 라인업을 구축, 써코질병으로부터의 피해를 막아내고 있다.
‘수이샷 써코-원’은 써코 원샷 백신으로 아이오아주립대(ISU) 수의과대학과 공동연구를 통해 탄생했다.
2주령부터 접종 가능해 매우 어린 자돈에게 접종을 해도 모체이행 항체의 간섭을 받지 않고 조기에 PCV2 방어면역을 형성시킨다.
특히 중앙백신연구소가 개발한 세포배양 기술에 따라 고역가의 써코바이러스2형 항원을 함유, 보다 강력한 면역을 갖는다.
백신에 포함된 은젠 어주번트는 빠른 면역을 유도하고 장기간 지속하는 항체를 형성토록 한다.
‘수이샷 써코-델타’는 어린자돈기 최대 골칫거리 질병이라고 할 수 있는 돼지 써코바이러스2형, 글래써씨병, 마이코플라즈마성 폐렴 등 3가지 질병을 동시에 예방한다.
이를 통해 각각 질병마다 개별접종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고 농가노동력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주사횟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돼지의 백신접종 스트레스도 뚝 떨어뜨렸다.
양돈농가에서는 현장상황에 따라 백신을 유연하게 선택하면 된다. 즉 글래써씨병과 마이코플라즈마성 폐렴이 잘 관리되고 있는 농장은 ‘수이샷 써코-원'을, 별도의 대책이 수립돼 있지 않거나 하나의 백신으로 3가지 질병을 막으려는 농장은 ‘수이샷 써코-델타’를 쓰면 된다.
자돈 후반기 빈틈이 생기는 써코질병을 막는데는 ‘APM-X’가 제격이다.
자돈 후반기 써코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폐사를 많이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증체저하, 출하지연, 사료비 증가 등 경제적 피해를 유발하게 된다. 이 때 ‘APM-X’ 활약이 두드러진다.
‘APM-X’는 흉막폐렴·파스튜렐라성폐렴·써코바이러스질병을 한꺼번에 예방하는 혼합백신이다.
흉막폐렴의 경우 1형, 2형, 5형 그리고 흉막폐렴균이 가지는 독소를 중화할 수 있는 APX 톡소이드 1, 2, 3형이 들어있다.
또한 파스튜렐라성폐렴 항원(PmA)을 포함하고 있다.
‘APM-X’는 육성·비육구간의 돼지를 더 빠르고, 더 건강하고, 더 생산성을 높게 키워낸다.
써코-원, 써코-델타, APM-X 등 중앙백신연구소 써코백신 ‘3총사’는 이미 수많은 현장적용을 통해 그 효능을 확실히 입증받았고, 현재 입소문을 타고 인기몰이 중이다.
그 비결에 대해 중앙백신연구소는 “현장에서 답을 찾고 있다. 이것이 농가사랑을 이끌어낸 원동력이다”고 말했다.
실제 중앙백신연구소는 백신공급과 함께 최고 수의컨설팅 서비스를 운용하며 양돈농가들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중앙백신연구소 내 질병진단센터는 진단업무에 그치지 않는다.
전문수의사팀과 백신프로그램을 조율할 뿐 아니라 농장에서 질병문제가 발생하면 농가들에게 적절한 백신프로그램을 제시한다.
또한 개발된 신제품을 농가들이 잘 이해하고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정확하고, 적정하고, 집약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농장의견을 받아안고, 이것을 제품화 등으로 다시 돌려준다.
중앙백신연구소는 “시름시름 앓고 죽어가는 가축을 바라보는 농장주 심경은 당사자 아니면 모른다. 그 고충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싶은 마음이 중앙백신연구소 제품과 수의서비스에 가득 담겨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