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밀양축협(조합장 박재종)이 밀양한우브랜드 ‘미량초우’의 브랜드 강화를 위해 다시 한 번 담금질에 들어갔다.
지난 2006년, ‘미량초우’의 상표등록으로 브랜드육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지만 이를 뒷받침해 줄 기반부족으로 농가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미량초우’는, 그 동안 밀양시·부산대·한우협회 밀양시지부와 긴밀한 협조로 ‘미량초우’ 활성화를 위한 청사진을 그리며 지난 4일, 까다로운 선정절차를 거친 103명의 회원농가와 함께 힘찬 도약을 위한 브랜드 사업단의 출범을 알렸다.
이날, ‘브랜드 사업단 출범’을 위해 그 기반을 다져온 밀양축협은 꾸준히 개선된 사료와 이에 맞는 사양관리를 정립했으며, 직접 생산하고 있는 TMF사료는 1+이상 등급이 79.1%에 달해 품질로서 차별성을 인정받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우량 암송아지를 회원농가들에게 우선 분양한다는 원칙으로 준공이 초읽기에 들어간 밀양한우개량사업소는 개량의 속도를 한층 더 앞당길 예정이다.
여기에, 브랜드 출하장려금 추가 지급, 친자감정, 컨설팅 등 브랜드 활성화와 브랜드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박재종 조합장은 “밀양축협은 올해 ‘미량초우’의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사업과제로 삼고 그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며 “이번 브랜드사업단 발대식을 기점으로 밀양한우 ‘미량초우’가 전국을 대표하는 일등 한우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