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성환 종축장(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 진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낙연 국무총리가 발걸음을 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천안을) 등은 지난달 28일 성환 종축장을 방문해 이전 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은 이날 성환 종축장 이전사업은 현재 무리없이 진행 중에 있다고 보고했다.
지난해 말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성환 종축장 이전검토 용역에서 ‘완전이전 타당’으로 결론이 난 이후 농진청에서 ‘기본계획수립용역’과 ‘이전 적합지 선정용역’을 올해와 내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었다.
하지만 지난 3월 청와대와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지역공약 추진검토회의’에서 기본계획 수립과 이전 적합지 선정을 동시에 하기로 결정하면서 농진청의 계획은 당초보다 1년 앞당겨졌다.
성환 종축장 이전 부지는 올해 말 경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이전 기본계획과 이전 후보지 선정용역을 동시에 진행하고 내년에 ‘이전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이전 규모, 사업비 등을 책정한 후 2020년부터 예비타당성 조사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성환 종축장이 위치한 천안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박완주 의원은 “성환 종축장 이전공약 이행을 위해 농진청으로부터 모든 진행상황을 보고받고 관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천안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국무총리와 함께 더욱 꼼꼼하게 챙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