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종합

축산업계 활로, 수출시장서 찾아라

안전·위생 무장…수비 태세 벗고 공격 전환
질병 발생이 걸림돌…청정화 유지 필수 요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개방화 시대, 축산물 수출이 축산업계의 새 활로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산 축산물이 이미 내수시장에서 수입축산물과 경쟁하면서 위생·안전 등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쌓았다는 판단에서다.
예를 들어 불과 10년 전만해도 위생·안전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미국 삼계탕 수출이 좌절됐다. 하지만, 이를 채웠고, 이제는 수출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역적 위치 등을 고려한다면 여전히 갈곳이 많다고 조언한다.
또한 대량생산하는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는 품질 등을 통해 차별화를 꾀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실제 이렇게 해서 국내산 축산물은 세계 곳곳에서 수출 길을 열어제꼈다.
한우고기만 보더라도 홍콩, 마카오, 캄보디아 등에 수출된다. 특히 홍콩에는 지난 2016년 46톤 316만9천불, 2017년 57톤 365만8천불 등 적지 않은 한우고기가 수출됐다.
돼지고기의 경우 홍콩, 태국 등으로 나간다.
가금육(삼계탕 포함) 수출은 더 활성화돼 있는데 베트남을 비롯해 홍콩, 미국, 중국, 캄보디아 등에서 꽤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걸림돌은 가축질병이다.
수출을 잘 하다가도 구제역·고병원성AI 등 악성질병이 발생해 수출이 당장 중단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순풍을 타던 삼계탕 중국 수출은 지난 2016~2017년 고병원성AI가 발생, 단계적으로 발이 묶여 버렸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워낙 개방파고가 세다보니 수비에 급급한 측면이 있었다. 하지만 축산물 수출 역시 잠재력이 높다”며 수출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