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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혼합백신, 써코백신 새 트렌드 되나

국내외 기업 잇따라 제품 출시…단일백신에 도전
노동력 줄고 사용편리…기술력 통해 효능저감 개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 써코바이러스 백신 시장에서 혼합백신의 도전이 거세다.
국내 써코바이러스 백신 시장은 구제역백신을 제외하면 가장 큰 동물용백신 시장으로, 그간 국내외 내로라하는 동물약품 업체들이 치열한 주도권 경쟁을 벌여왔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써코플렉스’가 여전히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혼합백신’이 속속 출시돼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혼합백신의 경우 주사 접종횟수를 줄일 수 있다는 강력한 무기를 통해 단일백신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게다가 혼합에 따른 효능감소를 기술력으로 상당부분 극복했다는 평가다.
한국조에티스는 지난해 초 써코·마이코 혼합백신 ‘포스테라 PCV MH’를 내놓고, 혼합백신 열풍을 이끌어가고 있다.
한국MSD동물약품은 올 초 써코·마이코 혼합백신 ‘포실리스 PCV-M'을 선보이면서 혼합백신 시장에 진출했다.
한국MSD동물약품은 ‘포실리스 PCV-M’이 효능 지속 기간이 길고, 안전성을 충분히 확보한 만큼,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다고 강조했다.
국내 업체에서는 중앙백신연구소가 흉막·파스튜렐라·써코 혼합백신 ‘APM-X’를 통해 자돈 후반기 써코감염이라는 빈틈을 파고들며, 인기몰이 중이다.
단일백신 방어전략도 꽤 단단하다.
‘써코플렉스’의 경우 마이코백신과의 섞어쓰는 방식인 ‘플렉스콤보’와 여기에 PRRS를 더한 ‘3플렉스’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이에 대해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혼합백신보다는 현장에서 바로 섞어쓰는 것이 훨씬 더 효과가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알을 떠난 써코바이러스 백신 원조 ‘써코백’은 지난해 7월 씨티씨바이오에서 판매하면서부터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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