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해 종돈수입이 크게 감소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4월말까지 수입된 종돈(통관기준)은 121두에 불과했다. 1천154두가 들어왔던 전년동기와 비교해 무려 89.5%가 감소한 물량이다. 종돈수입업체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종돈수입이 많았다. 특히 상반기에 일부 대형계열화업체 종돈장 재입식용으로 1천두에 가까운 종돈이 도입되면서 시기적으로도 예년보다 많았던 게 사실”이라며 “올해 종돈수입 양상을 보면 되돌아왔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물론 이달부터는 종돈수입이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 1일 260두의 종돈이 수입되기도 했다. 그렇다고 해도 올 한해 종돈수입량은 예년 수준 정도로 지난해 보다 크게 감소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전반적인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