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전국한우육종농가협의회(회장 이병환)가 주최하는 한우육종농가 생산 우량 암소육성우 경매행사에 김천축협도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한우육종농가협의회는 지난달 25일 김천축협 본점에서 김천축협 임영식 조합장을 비롯한 조합 관계자들과 간담회<사진>를 갖고 세부사항 조율과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번 암소육성우 경매행사는 김천축협 가축시장에서 3일 열리며 한우육종농가협의회에서 생산한 우량 암소육성우 100두 내외에 대한 경매 행사가 열린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세부사항에 대한 조율도 이뤄졌다.
경매에 참여하는 암소육성우의 최저 내정가는 김천축협에서 산정을 하도록 했으며, 경매가 유찰될 경우 1회에 한해 재경매가 이뤄진다.
특히 한우육종농가협의회와 김천축협은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홍보가 중요함을 공감하고 홍보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간담회에서 임영식 조합장은 경북지역에 우수한 암소가 공급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만족감을 표했다.
임영식 조합장은 “암소를 개량해 보급하고 싶지만 좋은 암소를 쉽게 구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한 소들이 경북지역에 보급되어 경북의 한우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천에도 많은 육종농가들이 있으며 한우 사육두수·성적 등에서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축협직원들의 노하우가 많이 쌓여있는 만큼 행사 진행에 걱정 않으셔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병환 한우육종농가협의회장은 “한우육종농가협의회는 104명의 육종농가들이 수시로 모여 연구하고 공부하는 개량 육종의 최고봉이라고 자부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좋은 소가 일반농가에 많이 보급되기를 기대하며 김천축협 우시장도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