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횡성한우협동조합이 물류센터를 준공하고 한우 생산원가 절감 및 유통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횡성한우협동조합(이사장 임영식)은 지난달 18일 강원 횡성군 횡성읍 조곡리에서 정기총회 및 사무실·물류센터 준공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대균 군의회의장, 박영철 한우협회 강원도지회장, 백장수 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지원장, 황의동 충북한우협동조합장, 배상근 횡성군 축산단체협의회장, 노경탁 (주)팜스코 상무, 유관단체장 및 조합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총 16억원이 투입돼 건립 7개월만에 완공된 신축 물류센터는 대지 4천768·㎡, 건물 1천240㎡, 사무동 270㎡, 하치장 2동 970㎡ 규모로 월1천500톤의 배합사료를 횡성, 영월, 평창 등 중부권 6개 지역에 공급하고 서울, 부산, 경남 등 전국을 대상으로 횡성한우를 유통시킨다는 계획이다.
임영식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 속에 2017년 결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표하고 “횡성한우협동조합의 조합원들이 사육하는 한우는 2만여두로 횡성군 전체 사육두수의 1/3을 넘는 만큼 조합은 횡성한우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밝힌 사업부문별 지난해 조합 실적은 한우유통출하사업이 1천812두로 매출 130억원을 기록했으며, 배합사료는 8천여톤을 판매해 33억원의 매출을 보였다. 조사료사업은 3천800톤 규모로 19억원의 매출을 올려 당기순이익 1억6천만원 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