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한우협회 회원농가의 음성공판장 출하가 많은 관심 속에 원활하게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와 농협안심축산분사(사장 윤효진)가 지난 9일 한우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데 따른 것이다.
한우협회는 지난 16일 회원농가 음성공판장 출하 사업 시행계획을 밝혔다.
협회측은 “협회 직거래 유통망 외에 음성 공판장 출하를 원하는 회원농가를 대상으로 협회가 신청을 받아 음성공판장으로 출하함으로써 적기출하를 통한 농가수익을 제고하고자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동안 음성공판장 출하시 출하실적이나 사료이용 등 까다로운 출하조건 때문에 출하가 어려웠던 농가들의 출하 길이 열린 셈이다.
한우협회는 우수축 수탁출하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개인정보 제공 이용 동의서 등 서류를 구비해 중앙회 또는 지부 등을 통해 접수를 받고 있다.
물론 아직 초기단계라 접수가 많이 이뤄지진 않았지만 한우협회로 문의전화가 많이 올 정도로 농가들의 관심이 뜨겁다는 것이 한우협회 측의 설명이다.
한우협회 관계자는 “이번 농협안심축산분사와의 업무협약으로 음성공판장으로의 출하가 어려웠던 농가들도 원하는 시기에 출하가 가능하게 됐다”며 “협회 직거래 유통망과 함께 출하채널의 다변화로 농가들의 선택지가 늘어났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