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상 남성이 우유, 치즈, 요구르트 등 유제품을 많이 섭취하면 뼈 건강을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7일 미국의 한 매체에 따르면 미국의 노인 건강 서비스센터인 히브리 시니어라이프(Hebrew SeniorLife) 산하 노화연구소 연구팀이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프래밍검 심장연구(Framinghan Heart Study) 참가 남성 1천522명(평균연령 50세)과 여성 1천104명(평균연령 55세)을 대상으로 유제품 섭취와 관련된 설문조사와 정략적 전산화 단층촬영에 의한 뼈 영상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유제품을 많이 먹는 남성은 뼈의 미네랄 밀도가 높고 척추의 힘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러한 연관성이 여성에게는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 참가한 여성들은 칼슘 섭취량이 충분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골-미네랄 밀도 저널’(Journal of Bone and Mineral Density) 최신호에 실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