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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지역주의’ 검역 적용 돈육수입 용납 못해”

한돈협, 브라질 산따까따리나주산 허용에 반발
돈육수출국 ‘지역주의’ 요구 도미노 현실화 우려
국내 A형 구제역 발생, 현 위기상황 감안 요구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국가가 아닌 ‘지역주의’ 검역을 적용한 돼지고기 수입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양돈업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지난 9일 성명을 통해 ‘지역주의’ 검역으로 브라질 산따까따리나州산 돼지고기 수입을 허용하겠다는 정부 방침은 국내 한돈산업에 치명타를 입힐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구나 악성 질병 전파가 우려되는 해외 축산 수출국들로 하여금 ‘지역주의’ 검역을 적용한 추가 개방의 요구의 빌미가 될 것으로 우려, 절대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정부는 브라질 정부와 협상을 통해 산따까따리나주산 돼지고기에 대한 수입위생조건을 제정한데 이어 최근엔 해당지역 소재 육가공장 4개소를 수출작업장으로 승인, 산따까따리나주산 돼지고기 수입 허용을 위한 양국간의 절차는 이제 검역증명서 서식 확정만을 남겨둔 상태다.
/본지 3177호(4월10일자) 6면 참조
한돈협회는 이에대해 정부의 조치로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한돈업계와 충분한 공론 과정을 거치지 않았을 뿐 만 아니라 세계 최대 축산물 수출국인 브라질의 돼지 사육규모, 경쟁력 등 현지 실태조사와 수입시 국내 피해 등에 대한 파악조차 없이 추진되는 졸속행정의 극치라고 지적했다.
특히 산따까따리나주가 구제역 비백신 청정국이라고는 하나 그 인근지역에서는 소에 대한 구제역 3가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최근 A형 돼지 구제역 발생으로 국가차원의 방역대책이 강조되고 있는 국내 상황을 감안할 때도 브라질산 돼지고기 수입허용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돈협회는 따라서 ‘지역주의’ 검역을 통한 브라질산 돼지고기 수입 허용은 절대 용납할 수 없음을 밝히고 범 축산업계와 연계,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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