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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우유 디저트 시장, 젊은층 소비 확대 노린다

유업체들 디저트 카페 운영 줄이어…카페라떼·아이스크림 등 큰 인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추운 겨울이 가고 봄이 찾아오자 낙농업계가 우유 디저트 시장을 겨냥, 소비 확대를 꾀하고 있다.
낙농업계에 따르면 많은 유업체들이 이미 우유 디저트를 활용한 매장을 운영하거나 오픈 준비를 하며 소비자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매장은 매일유업에서 운영 중인 폴 바셋(Paul Bassett)이다. 2003년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자인 폴 바셋과의 제휴를 통해 2009년 런칭했으며, 현재 90개가 넘는 매장이 운영 중에 있다.
폴 바셋에서 판매 중인 카페라떼와 아이스크림 제품은 매일유업의 프리미엄 우유 브랜드인 ‘상하목장’ 우유를 사용,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우유는 서울 종로2가에 디저트 카페인 ‘밀크홀 1937’ 1호점 개점을 앞두고 있다.
남양유업 역시 아이스크림 전문 매장인 ‘백미당’을 운영하고 있다. 백미당에서는 아이스크림 제품이 인기가 많지만 카페라떼, 아포가토 등 우유와 함께 먹는 커피 제품들도 함께 취급한다.
그 밖에 파스퇴르는 ‘밀크바’를, 빙그레는 ‘옐로우 카페’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커피에 우유를 혼합해 커피 특유의 쓴 맛을 잡아주는 카페라떼 제품이 우유 소비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유업체들이 커피를 넘어 디저트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디저트 시장에 대한 공략은 우유자조금에서도 함께 나설 예정.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이승호 위원장은 “올해 라떼, 빙수 등 우유 사용 제품의 사용 확대를 위해 자조금 차원에서도 많은 지원과 홍보에 나설 것”이라며 디저트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우유자조금은 지난해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인 스타벅스와 ‘우유사랑라떼 캠페인’을 전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기도 했다.
최근 출산율의 저하 등으로 백색시유 소비에 대한 한계점이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젊은 시장을 겨냥한 낙농업계의 투자가 얼마나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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