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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육가공분야 첫 국가공인 자격증 등장

육가공산업 전문화·시장변화 대응 ‘식육가공기사’ 신설
한국식품연구원서 3년간 연구용역…이달 시행기관 선정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육류산업의 급속한 시장변화에 맞춰 식육가공분야에서 처음으로 식육가공기사 자격증이 신설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국가기술자격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이 각각 개정됨에 따라 햄, 소시지, 베이컨 등 육류가공에 대한 고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식육가공기사 자격이 신설됐다.
식육가공기사는 햄, 소시지 등 가공 제품의 원료 및 가공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원료관리, 가공, 품질관리, 안전 및 위생관리 등을 통해 육가공 제품을 제조하는 직무능력을 평가하는 자격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추진하고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연구용역을 맡았다. 연내 시험이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신설된 식육가공기사는 육가공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제품 다양화를 통한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로 제시하기 위해 식육가공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및 경력 경로 체계화를 위해 식육가공기사 자격 검정체계가 생겨나게 된 것이다.
또한 육가공제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제고하고, 해외 수입제품에 대응하기 위한 육가공산업의 활성화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현재 식육가공기사 관련 교육훈련은 대부분 대학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식품관련학과를 보유하고 있는 대학도 총 106개, 축산관련학과를 보유하고 있는 대학은 24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식육가공기사 시행기관이 이달 중에 정해지는 대로 시험일정이 나오면 연내에는 시험을 볼 수 있게 된다. 식육가공기사는 필기와 실기시험을 모두 본다.
한국식품연구원 김영붕 박사는 “현장 및 교육훈련 전문가가 식육가공기사를 위해 약 3년간 출제기준에 대해 논의하고 전문위원회가 지속적으로 평가를 해 효율적인 평가내용을 도출해 냈다”며 “이 자격증을 통해 육가공 산업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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