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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베트남 축산시장, 불어라 한류 붐>현지 농업개발부 장관-한국단미사료협회 간담회에선

“한-베트남 상호 발전적 관계 유지 원한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축산 높은 기술력 배우고 싶다”
한국축산 벤치마킹 기회 제공 약속
교역 시 애로 사항 해소 방안 논의
상호 핫라인 통해 지속적 교류키로


베트남 농업개발부 Hoang Thanh Van 장관은 한국단미사료협회를 만난 자리에서 한국 축산에 대한 높은 기술력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밝힌 동시에 향후 발전을 위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람회 개막식 이후 이뤄진 베트남 농업개발부 Hoang 장관과 한국단미사료협회의 간담회 자리에서 양국 축산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특히, 베트남 측과 단미사료협회는 향후 담당자간 핫라인을 통해 의견을 교환키로 했다.
단미사료협회 김연백 전무는 “한국 기업들은 현재 베트남 축산시장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제품을 등록하는 과정이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런 장벽이 낮아지면 한국의 높은 기술력이 베트남 축산발전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Hoang 장관은 “한국의 축산기술이 높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특히 고도의 낙농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다. 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이런 기술을 보유하게 된 것인지 궁금하고, 우리 베트남에도 그런 기술을 전수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전무는 “현재 한국은 해외 바이어나 축산관계자를 초청해 한국의 주요 축산현장을 시찰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 관계자들도 한국을 방문해 우리의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를 갖는다면 좋을 것 같다”며 “열악한 환경에서도 높은 생산성을 유지하기 위한 TMR제조기술이나 각종 첨가제, 보조사료 등을 생산하는 현장을 보게 된다면 분명 느껴지는 것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측에서는 한국의 초청에 매우 감사드리며, 적극 응하겠다는 인사로 답했다.
아울러 향후 양국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MOU체결에 대해서도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단미사료협회에서는 태국, 인도네시아 등 각 국가별 주요 기관과 사료수출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며 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단미사료협회 회원사들은 어분, 보조사료, 양축용 사료 등의 해외수출에 매진해 2017년 기준 물량으로는 11만3천330톤, 금액으로는 1억1천210만5천불을 달성했다.
베트남은 최대 수출 대상국으로 지난해 2만5천754톤, 금액으로 2천206만8천불을 수출했다.
단미사료협회에서는 이 같은 사실을 설명하면서 현재 무역에 있어 문제점들을 개선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특히, 베트남 사료 수입시 GMP 요구 등의 까다로운 등록절차를 완화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ISO 등 기타 다른 품질인증서로 대체 가능 여부를 문의했다. 또한 현재 한국 정부가 인정하는 단미사료협회에서 발행하는 수출증명서를 인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베트남 대표자들은 한국 측의 설명에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Hoang 장관은 “한국의 기업이 베트남 현지에 많이 진출해 있으며, 베트남 경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량의 사료가 수출되고 있는 줄은 몰랐다”며 “한국 측의 요구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 담당자간 긴밀하게 연락하면서 상호 협력해 나간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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