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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베트남 축산시장, 불어라 한류 붐>‘베트남 ILDEX2018’한국관 구성한 기자재업계

고효율·친환경 제품에서 ICT 장비까지…바이어 상담 ‘활기’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1.보일공업(대표 김현석)

열대지역인 하노이 특성상 A형 타입 산란계 케이지를 3단으로 현지 생산화해 전시했다. 다인엔지니어링과 협동해 다인앤드보일의 합작회사를 설립해 양계케이지에서 계란선별기와 함께 울타리 휀스, 환경기계 관련 장비들도 현지 생산 현지판매로 나갈 계획이다. 케이지 수출 상담은 약15건 상담으로 10억원 계약했다.





2.다인엔지니어링(대표 황성일)

계란선별기를 전시했다. 보일공업과 협동해 다인앤드보일의 자본금 6억원의 합작회사를 설립해 보일의 양계케이지, 다인의 환경장비인 고액분리기, 축분교반기를 생산해 수출할 교두보를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져 수출 실적 확대를 바라고 있다. 계란선별기 10건에 5건의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3.(주)현대축산(대표 김성호)

자동사료급이라인, 양계급이기를 전시했다. 이미 베트남에 수출 경험이 있는 현대축산 급이라인은 품질과 가격대에서 중반대로 현지인의 취향에 맞아 활발한 상담과 현지 사무실 검토 등 해외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방향으로 선회하는 계기가 되었다. 상담 10여건에 견적 18개상담에 8개를 성사해 15억원 이상의 성과를 냈다.





4.(주)삼우(대표 안광덕)

축우, 양돈, 양계 자동급이라인과 급수기, 휀을 전시했다. 상담결과 베트남에 공급된 중국제품은 공신력에서 떨어지고 한국제품을 선호하는 반면에 베트남 축산의 현대화 초입으로 적절한 시점에 전시를 하면서 중소농장 중심으로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바이어 중심상담으로 20여건의 상담이 이루어 졌으며 약 10억원대 이상을 검토하고 있다.





5.(주)애그리로보텍(대표 함영화)

전시품목은 농장 환경을 계측할 수 있는 LEMS를 전시해 관심을 끌었다. LEMS는 온도 습도와 이산화탄소 센서, 풍속센서를 장착한 장비로 1일 상담 건수가 70회 이상으로 200여회 이상의 상담을 이어가면서 축산환경 계측기의 해외시장에 대한 새 장을 펼쳤다. 1개당 300~500여만원으로 전시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





6.(주)리얼팜(대표 장익준)

ICT 농장 불꽃 감지기, ICT 차단알람장비, 사료섭취량 측정기, 증체량 측정기, 음수량 측정기, 비육 측정기, 악취모니터링 측정기, 위내 바이오 센서 등 ICT의 기본적인 장비를 전시했다. 전시목적은 향후 한국 축산의 ICT기술 홍보와 스마트 솔루션에서 한국 기술의 우위를 홍보했으며 해외 바이어의 눈길을 끌었다.



 


7.(주)아이온텍(대표 안강운)

자동급이기 와이어 타입과 체인 타입, ICT체중 선별기를 전시, 상담하면서 향후 베트남 수출을 위한 동향파악과 현지바이어들과 직접 접촉함으로써 도움을 받았다.
수출 상담은 12건으로 바이어 위주로 상담이 이루어졌다. 아이온텍은 농장 직거래보다 바이어를 통한 수출 상담에 만족했다.





8.(주)웰트리(대표 정종택)

악취제거 장치 및 시스템을 전시하면서 호치민시의 축산환경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상담이 이루어졌다. 전시를 통해 베트남 축산이 현대화 되면서 환경에 대한 관심도를 판단하는 계기가 됐다. 성과로는 호치민시 농업훈련센터 산란계사에 시범설치하고 추후 상호 정보교환과 함께 축산환경업체로 진출할 계획이다.




9.(주)다운(대표 최영경)

TMR사료 자동급이기와 송아지 포유기, 착유기 등을 전시해 ICT를 통한 한국축산의 강국임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그간 개별적으로 전시에 참여했던 태국, 뉴질랜드, 중국보다 한국관으로 전시하면서 브랜드 위상도 향상되어 호응도도 높았다. 이번 전시를 통해 전시기간 중 계약완료 된 금액은 3억원으로 파악되었다.





10.(주)제경전광산업(대표 김학운)

보온등 전구를 전시했다. 양계 및 양돈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보온 적외선 전구의 성과가 매우 좋아 지속적인 참여를 계획하고 있다. 전시성과로는 첫날 14일부터 30여건의 상담과 함께 1건에 50만불에 해당하는 6억원의 계약이 이루어지면서 2째날 3명의 바이어로부터 각기 15만불에 해당하는 1억8천만원 상당의 계약 3건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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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현지시장 한국산 주도권 잡기…구심체 역할에 역량 다할 것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윤택진  회장


‘베트남 ILDEX 2018년’에는 10여개 기자재업체가 참여하면서 한국 축산기자재업체 최초로 한국관을 운영, 베트남 시장 상황을 살폈다. 베트남 전시회장 현지에서 한국기자재업계를 이끌고 있는 윤택진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회장을 만났다.
윤 회장은 협회 회원사에게 1부스라도 더 출품을 독려하는 등 전시회에 참여한 업체들의 판매고를 올리는 성과를 얻어내는데 적지 않은 역할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 회장은 개별적으로도 4개부스나 운영하기도 했다.
윤 회장은 “베트남의 축산 발전은 한국의 80년대와 비슷할 정도로 농장시설과 지역홍보가 열악한 실정”이라며 “베트남의 기자재산업은 자국제품은 미비한 반면에 수입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만큼 한국 기자재 수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윤 회장은 “앞으로는 업체 개별적으로 전시에 참여하기보다는 ‘한국관’을 만들어 협회를 중심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개선함으로써 업체 개별적으로 참여하는데 따른 불리한 점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윤 회장은 “축산은 자본투자가 되어야 하는 기술 산업”임을 강조하고, 축산 기자재산업은 기술, 자본과 축산의 사육형태에 따라 달라져야 하는 산업임을 덧붙였다.
“우리는 베트남 시장에 한국 사양시설 기술을 전하고 베트남은 한국기업에 대한 수익을 내주는 비즈니스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도 말했다.
윤 회장은 “아세아권 축산 시설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아시아 각국에 산재된 협회를 한국과 연계, 우리 협회와 MOU를 체결하고, 한국 축산 기자재 활용을 적극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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