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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인터뷰> 서울우유성실조합·전국대리점연합회 사령탑 맡은 강철영 회장

1원의 종자돈 모아 ‘나눔의 미학 실천’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우유 판매개당 1원 성금 적립
2013년부터 나눔 캠페인 전개

“지역사회와 늘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회적인 역할과 책임을 다 하겠습니다.”
서울우유성실조합과 서울우유전국대리점연합회 사령탑을 맡은 강철영 회장(54세)은 “서울시내 초등학생 가운데 아직도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 아침식사를 거르고 등교하는 학생이 많다”고 지적하고 “서울우유 대리점에서 판매되는 우유 200ml에 1개당 1원씩 적립하여 최근 모아진 성금 6천만원을 3월초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련학생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울우유 성실조합은 세금업무를 성실하게 이행하기 위하여 고객센터(대리점)가 조직하여 세무협력단체 역할과 동시에 서울우유조합과 대리점 간 상생관계를 협의하는 단체다.
특히 강철영 회장은 “지난 2013년부터 ‘1원의 나눔, 1원의 행복’ 캠페인을 시작하여 그동안 모아진 성금은 독도사랑회 등에 기탁했었다”면서 “이번에 사랑의 열매에 기탁하여 학교장 추천과 교육청 협의아래 우유를 보내주고 맛있게 먹을 초등생들을 생각하면 우유대리점장들의 보람”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신생아가 감소하고 우유소비량이 줄어드는 데다 편의점이 매년 늘어나는 반면 동네 슈퍼와 마트는 상대적으로 감소추세다. 이에 따라 동네 슈퍼와 소형마트 등으로 납품하는 서울우유 대리점의 경영은 날로 악화되어 통폐합 대리점이 늘어나고 있다. 
“13년을 근무했던 L제과를 정리하고, 손윗동서가 경영하던 일산남부고객센터를 19년전 인수할 당시 40개소에 달했던 거래처는 현재 10여개 남짓”이라고 귀띔한 강철영 회장은 “대리점이 하나 없어지면 종사하는 직원 8명이 일자리를 잃기 때문에 중앙정부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앞서 편의점 출현으로 슈퍼와 마트가 잠식되는 것을 방지해야 옳다”고 꼬집었다.
“전국의 고객센터 대표들이 터전을 잡도록 조합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역설한 강철영 회장은  손경순씨(51세)와 1남(강동욱·23세) 1녀(강민정·21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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