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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돈육 소비 ‘불씨’ 지피자

한돈자조금, 삼삼데이 이어 ‘봄맞이 할인 행사’ 착수
하태식 위원장 소비 촉진대책 지시…다각 방안 모색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가격이 전통적인 상승시기에 들어섰음에도 불구하고 탕박기준 지육kg당 4천원대 진입조차 힘겨운 모습이다.
양돈업계가 돼지고기 소비의 불씨를 살리기 위한 대책에 착수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 이하 한돈자조금)는 삼삼데이에 이어 지난 21일부터 전국의 유통업계를 통해 ‘봄맞이 한돈할인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내달 13일까지 대형마트, SSM, 백화점, 온라인 마켓 등 전국적인 체인망을 갖춘 유통업체와 함께 저지방부위, 즉 갈비와 안심, 등심, 앞다리살, 뒷다리살을 각 사업체 마다 일주일간 30% 이상 할인 판매하고 있는 것이다.
할인판매는 각 유통업체 사정에 따라 그 시기가 결정되고 있는데 한돈자조금은 해당 제품 매출액의 5% 이내 한도에서 지원을 실시하게 된다.
단 해당 유통업체는 그 전주, 또는 차주에 삼겹살과 목살 등 주요 선호부위에 대해 20% 이상 자부담 할인행사를 실시해야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돈자조금의 한 관계자는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소비진작 효과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에 참여한 각 유통사는 한돈자조금의 지원으로 일주일, 자부담으로 일주일 등 모두 2주간 할인행사를 실시하는 셈”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돼지 출하가 역대 최대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각급 학교의 개학 등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는 돼지고기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서다.
실제로 한돈자조금 하태식 위원장(대한한돈협회장)은 돼지가격이 전망치를 밑돌며 생산비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자 매일 수급상황 및 가격을 점검하는 한편 한돈자조금은 물론 한돈협회에도 비상시에 준하는 대책수립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돈자조금으로 적립해온 수급안정예비비는 돼지가격이 2주 이상 생산비 이하에서 형성될 경우 양돈수급조절협의회의 결정에 따라 투입할 수 있는 만큼 지금 가격 수준에서는 그 활용이 불가능한 상황.
한돈자조금이 예산적 한계를 극복,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돼지고기 소비와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지 향후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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