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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인터뷰>연임 한국유가공협회 정수용 회장

우유 자급기반 강화·유제품 수출 활성화에 집중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용도별차등가격제 도입 노력
대내외 업무 협력·교류 강화


“낙농의 안전과 우유가공수출분야 현안문제 해결에 역량을 집중하고, 회원사 현안문제를 파악해 적극 대처하겠습니다.”
지난달 22일 정기총회에서 한국유가공협회 제13회장으로 연임된 정수용 회장은 “현재 우리나라를 둘러싼 외부환경은 FTA 등 모든 것이 개방되어 가격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는 구조로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수용 회장은 “가격경쟁력이 없어 수입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이로 인해 국내 자급률은 50%아래로 떨어진 현상을 국내 낙농과 우유가공업 종사자 모두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전제하고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저 또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의 해결방안으로 현재 선진국에서도 진행하는 용도별차등가격제 도입과 정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할 생각”이라고 밝힌 정 회장은 “2018년 원유기본가격을 오는 5월부터 7월 사이 협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이어 “재선임해준 회원사 대표님들의 기대에 부응토록 맡은바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정기적으로 회원사 방문을 비롯해 분야별 실무 협의회 활성화와 회원사 협력강화를 위한 워크숍과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회원사 대표 정기 이사회를 매년 2회 개최하고, 회원사들의 관심 분야를 도출해 세미나를 개최하며 정부 또는 유관기관과의 협력교류와 참여를 통한 의견을 개진해 우유가공산업 발전을 모색한다는 것이 정 회장의 지론이다.
또한 한국유가공협회는 지난해 하노이에서 7일 동안 이뤄졌던 對베트남홍보전략을 올해는 호치민에서 개최하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국제식품박람회에도 참가해 우수한 국내 우유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비자단체를 중심으로 한 우유가공 공장 견학을 주선하고 중앙정부와 학회·대학·유관기관·소비자단체·전문지 등의 행사에 적극 협찬하고 지원해 우유가공업 분야의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호주 장학 프로그램을 주선하고, 해외 유관기관 교류협력도 강조한 정 회장은 1950년 충주에서 출생해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거쳐 일본 히토쓰바시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연합뉴스 기자를 거쳐 2000년 (주)빙그레 대표이사에 이어 2015년 제12대 한국유가공협회장에 취임하고 지난달 22일 13대 회장에 연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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