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한수의사회장은 회원들의 직선제로 선출된다.
대한수의사회(회장 김옥경)는 지난달 27일 서울 삼성동 라마다서울 호텔에서 ‘2018년 정기 총회’<사진>를 열고, 지난해 사업결산과 더불어 올해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대한수의사회장 직선제 도입이 안건으로 올라왔는데, 투표 끝에 압도적 지지를 받고 통과됐다.
직선제 도입 투표에는 재적 대의원 184명 중 168명이 참석해 158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아울러 상근회장으로 전환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기존 간선제로 치러지던 대한수의사회장 선거는 오는 2020년 예정돼 있는 차기회장 선거부터 상근회장을 회원들의 직선제로 뽑는 방식으로 바뀌게 됐다.
대한수의사회는 올해 수의사회 설립 70주년 기념행사, 자가진료 제한에 따른 체계 마련, 질병공제제도 시범사업 지원 등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김옥경 회장은 “공약이기도 한 직선제를 통해 회원들에 의한 회원들을 위한 수의사회로서의 기틀을 다지게 됐다”면서 앞으로 회원들의 단합과 수의사회 발전에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