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종합

“현 사태 정부 무지서 비롯…환경문제로 여론 몰이 말라”

기자회견 열고 억장 무너지는 농심 호소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무허가축사 적법화 3년 기한 연장 법률 개정과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무기한 농성이 30일차를 맞이했다. 지난 22일로써, 아스팔트 천막 농성을 한 지 한 달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합당한 대책을 제시하고 있지 않는 정부에 실망하며, 축산단체들은 답답한 마음으로 국회 앞에서 무기한 철야농성을 하고 있다.
농성 29일째인 지난 20일,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문정진)와 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정문영)는 국회 농성장에서 ‘무허가축사 적법화 대응’기자회견을 열었다. 축산생산자 단체장들은 지난 3년간 적법화를 위해 축산농가가 요구한 사항을 무시해 온 정부의 무지에 대해 비판하고, 현 사태를 축산 농가와 환경단체 간 문제로 여론 몰이하는 정부 대응에 개탄했다.
농성 30일째인 21일에는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설훈) 전체회의에 축산단체장들(문정진 축단협 회장,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 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 이홍재 대한양계협회장, 정병학 육계협회장)이 참관해 농해수위원들이 농식품부 장관에게 축산인들을 대변해 정부의 적법화 관련 대책안에 대해 지적하고 정부의 노력을 촉구하는 발언들을 경청했다.
또한 국회 운영위원회에서는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시)이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책실장에게 무허가축사에 대한 인지여부에 대한 질의, 실질적 대책 마련을 위한 총리실 산하 TF팀 구성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날 농성장에는 축산관련단체 관계자 등의 격려 방문이 이어졌다. 동진강낙협 김투호 조합장, 지리산낙협 이안기 조합장, 임실치즈축협 설동섭 조합장, 축산브랜드경영체협의회 김영철 회장, 횡성축협 엄경익 조합장, 보은옥천영동축협 맹주일 조합장, 천하제일사료 윤하운 대표이사 및 임직원, 전국협동조합노조 김재국 수석부위원장, 국민농업포럼 정기환 상임대표 등이 방문, 격려했다.
축단협 문정진 회장은 농성장 방문자들에게 “축산인들의 생존권을 건 무허가축사 적법화에 대해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고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