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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육계농 연평균 실소득 1억2천800만원

축경연, 연 5회이상 사육회전 계열농 대상조사
상-하위 30% 연간 소득격차 7천700만원 달해
연 사육경비 7천300만원…무창계사 생산성 최고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축산경제연구원(원장 석희진)은 지난 20일 한국육계협회(회장 정병학)가 용역 의뢰한 ‘육계 사육농가 사육실태조사 및 경영개선 방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전체 육계 사육농가 중 소득이 상대적으로 낮은 농가의 경영안정 방안 마련을 통해 농가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2016년과 2017년에 걸쳐 추진됐다. 

육계 사육현황, 생산성, 조수입, 사육경비 등을 조사했고,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농가소득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 저소득 농가의 경영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사육실태 조사는 계열화사업에 참여하고 있고 연간 사육회전수 5회 이상인 농가들을 기준으로 이들에 대해 지역, 규모, 계사형태별 비율을 고려해 선정한 100호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그 결과 조사대상 농가의 사육현황은 평균 입추수수 6만8천수, 사육회전수 6.46회, 계사형태는 무창 73%, 윈치 18%, 하우스 9%로 나타났고, 생산성은 육성률 96.3%, 사료요구율 1.57, 출하체중 1.58kg, 사육일수 31일, 생산지수 313.98로 조사됐다.

농가들의 연간 조수입은 2억100만원(사육수수료, 보너스, 경비보조 합계액 포함)이었고, 사육경비는 사육과정에서 실제로 투입되는 유류비, 약품비 등 직접(변동)비용을 기준으로 산정해 조사한 결과 7천3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조수입에서 사육경비를 제외한 농가 실소득은 1억2천810만원, 소득상위 30%는 1억5천361만원, 하위 30%는 7천673만원으로 큰 차이를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가 유형별 소득수준 분석결과는 동일한 사육규모와 계사형태의 조건 하에 육성률, 사료요구율, 출하체중, 사육일수 등 생산성(생산지수)이 높을수록 단위(kg)당 조수입이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 결과는 계사형태별로 생산성에서 큰 차이를 보였고, 무창계사의 생산성이 가장 높았으며, 조수입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간 소득 및 단위당 소득 모두 무창계사에서 가장 높고, 다음으로 윈치계사, 하우스계사 순이었다. 단위당 사육경비는 계사형태별로 큰 차이가 없었으나 하우스계사에서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와 같은 사육실태 조사결과를 토대로 저소득 농가의 경영 개선방안은 생산성 향상을 통한 소득수준 개선방안으로 ▲철저한 차단방역·소독관리 ▲철저한 기록관리를 통한 체계적인 농장운영 ▲가금농가 질병관리 지원사업 농가참여 확대를 꼽았고, 사육경비 절감을 통한 소득수준 개선방안으로는 ▲계사 및 시설의 지속적인 개선 ▲첨가제 및 영양제의 적정 급여량 관리 ▲백신지원 추가 및 소독약품 지원규모 확대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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