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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우유 TV광고, 공중파보단 케이블로

예산 한계 따라 소비홍보 사업 효율성 집중
공중파 송출 횟수 줄이고 케이블 방송 확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아침 한 잔, 저녁 한 잔 맛있는 건강단짝 우유!”
지난해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위촉한 우유 홍보대사 배우 유연석씨가 출연한 우유 소비촉진 광고 문구다.
누구나 한 번쯤 접했을법한 우유 소비촉진 광고. 올해는 공중파 방송에서 이를 접할 기회가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해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자체 제작한 우유 소비촉진 광고를 TV공중파 63회, 지역방송 2천474회, 케이블방송 291회, 라디오 588회, VOD채널 426만3천142회 등에 송출했다.
건강을 위해 아침, 저녁으로 우유를 마시자는 광고를 많은 소비자들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접한 것이다.
하지만 TV광고의 경우 공중파 방송보다는 상대적으로 시청률이 저조한 케이블 방송으로 옮겨가게 된다.
넉넉하지 못한 홍보 예산 때문이다.
지난해 우유자조금은 소비홍보사업에 113억1천49만7천123원을 사용했다. 이중 광고홍보 사업에 사용한 금액은 11억9천381만7천원이었다.
현행 자조금 규정에 의해 광고홍보 사업에 정부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소비촉진 사업에 비해 예산 편성이 적은 편이다. 회당 송출비용이 높은 공중파 방송에 광고를 송출하면 그만큼 송출 횟수가 줄어드는 것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우유자조금이 한우나 한돈자조금에 비해 규모가 작아 어쩔 수 없지만 잘 만들어놓은 광고를 예산부족으로 원하는 시간대에 송출하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우유자조금 측은 “예산이 더 늘어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당장은 쉽지 않은 상황이기에 실속있게 운영해야 한다”며 “단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케이블 방송 등을 통해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소비자가 우유 소비촉진 광고를 접할 수 있도록 송출 횟수를 늘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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