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단체, 무기한 농성 16일째
무허가축사 적법화 3년 기한 연장 법률 개정과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무기한 농성이 지난 7일로 16일차다.
축산농가 및 축산단체들은 절박한 심정으로 뼛속을 파고드는 강추위 속에서 축산단체장 단식을 포함 모든 수단을 동원하며 국회 앞 24시간 철야농성을 진행 중에 있다.
농성 15일차인 지난 6일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문정진)와 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정문영)는 대표자회의를 통해, 지금까지 진행에 왔던 세종시 환경부앞 천막을 철수하기로 하고, 축산생산자단체장 삭발 및 대정부 단식투쟁에 돌입할 것을 결의했다.
아울러 종전 각 도 현수막 내걸기와 관련, 시군 축협 및 생산자단체 등이 협조하여 시군지역 현수막 100개 걸기로 확대 대응하기로 했다.
축산단체 농성장에는 격려 방문이 이어졌다.
국회 앞 농성장에는 한강씨엠 및 체리부로 임원 등 축산관련회사들이 방문, “무허가 축사 3년 연장을 통한 전방위적인 축산업이 발전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격려했다. 세종 환경부 앞 농성장에는 세종공주축협 및 아산축협, 그리고 축산관련단체 등이 방문해 농성을 이어갔다.
단식투쟁에 돌입한 지난 7일 여의도 국회 앞 농성장에는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와 정병국 의원, 권오을 최고위원, 성병화 전문위원 등이 방문해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위한 법 기한 연장에 대해 공감한다. 당론으로 채택할 것”이라고 축산인들에게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또한 농식품부 김종훈 차관보도 농성장을 방문해 축산인들의 요구사항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