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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우유 소비, 미혼 남녀층 잡아라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젊은 층 우유 소비 감소세 뚜렷
브랜드·이미지 중시…우유 소비 자체가 즐겁도록 유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올해 우유 소비촉진 홍보 방향을 우유소비가 감소하고 있는 미혼 남녀층을 향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017년 우유자조금사업 홍보 효과 분석 연구용역 결과보고서를 살펴보면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남녀 중고생과 미혼 남녀 층은 소비량이 2016년 대비 감소했으며, 30~49세 여성과 50~64세 남녀 층에서는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남녀중고생들의 경우 우유를 원할 때 찾아마실 수 있는 환경에서는 소비량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지만 우유급식에 대한 강제성으로 거부감이 생긴다고 답했다.
30~49세 여성은 많이 늘었다. 주부가 되고 아이를 키우다보니 아이를 위한 우유를 구입하게 되고 유통기한이 임박한 우유를 처리하면서 다양한 우유 활용 조리법을 알게 됨과 동시에 자연스레 본인 음용량도 늘어났다.
50~64세 남녀 역시 많이 늘었다. 나이가 들면서 건강에 더욱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이게 되며 커피 같은 속에 부담이 되는 음료보다는 우유의 음용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연구용역을 실시한 코리아리서치센터는 “미혼 남녀 층의 우유 소비 감소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들은 식품에 있어 브랜드 및 이미지를 중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앞으로 우유자조금의 소비홍보 사업은 현재 우유 소비가 줄어들고 있는 미혼남녀를 타깃으로 하고 이들의 우유 소비를 독려하는 쪽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혼남녀들에 있어 우유의 지나친 건강 지향적 이미지는 우유를 부담없이 자주 마시도록 하는데 오히려 걸림돌이 될 수 있으니 피부·모발 건강 및 비만 예방 효능 등을 홍보하고 우유 요리, 라떼, 우유 세안 등 다양한 사용방법 제시를 통해 우유 소비 자체가 즐겁고 재미있는 일로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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