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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작년 한해 ‘등급란’ 판매 급증

안전 욕구 강화…일반란 대비 두배 가량 팔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지난 한해 일반 계란보다 2배 가까이 비싼 고급 계란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있었던 살충제 계란파동의 영향으로 계란 안전성에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한 대형마트 관계자에 따르면 1+나 1등급으로 판정(축산물품질평가원 기준)된 계란에만 호칭을 부여하는 이른바 ‘등급란’ 매출은 지난해 241억원으로 전년의 62억원보다 288.7%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16년 전체 계란 매출에서 9.9%에 불과했던 등급란 매출 비중이 지난해 27.0%로 높아진 것이다. 마찬가지로 등급란을 구매한 고객 수도 급증했다. 

마트 관계자는 “2016년 170만명이던 등급란 구매 고객수가 지난해 480만명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며 “반면 할인 행사 등으로 인기가 높았던 일반란 구매 고객 수는 2016년 1천170만명에서 지난해 900만명으로 20% 이상 감소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계란 중 7%가량만이 등급란으로 판정돼 시중에서 일반란보다 2배 가까이 비싼 가격으로 판매된다.

마트 관계자는 “유정란 매출은 전년 대비 25.6% 늘었고, 구매 고객 수도 160만명으로 전년보다 6.7% 증가했다”면서 “지난해 AI 사태에 따른 계란 품귀 현상과 살충제 계란 파동을 겪으면서 계란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졌다. 등급란이나 유정란 같은 고급 계란에 대한 선호 현상이 당분간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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