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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축산현장 애로기술 해결 위한 젖소 사육 [100문 100답](45~47)

  • 등록 2018.01.31 11:32:19
[축산신문 기자]


Q. <45> 젖소에 볏짚을 많이 먹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A. 여름철의 경우, 고온스트레스로 사료섭취량이 저하되는데, 특히 저질 조사료인 볏짚의 경우 섭취량 저하는 더욱 클 것이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양질의 조사료로 바꿔주거나 볏짚을 작게 잘라 주면 섭취량이 증가하게 된다.

볏짚은 우리주변에서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는 반추에 유효한 조사료다. 그러나 볏짚은 영양가가 비교적 낮고 리그닌 함량이 높아 소화속도가 매우 느리다. 그러므로 볏짚을 많이 급여하게 되면 전체적인 건물섭취량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고비유군에게 많은 양을 급여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같은 이유로 건유우에도 가능하면 많은 양을 급여하지 않도록 한다. 볏짚을 많이 섭취하게 하려면 길이를 2~3cm로 세절해 급여하도록 하며 영양농도가 높은 농후사료를 함께 급여하도록 한다. 그 외 암모니아처리를 하거나 가성소다처리를 하면 기호성과 소화효율이 증가할 수 있다.


Q. <46> 젖소에 랩사일리지 급여시 예상되는 문제점은 무엇인가요?

A. 랩사일리지는 1인이 작업할 수 있고 운반과 보관이 용이하고 호기적 변패에 의한 손실이 적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대형사일로의 사이레지에 비해 각각의 랩사이레지 간의 사료품질이나 함수율의 차이가 큰 단점이 있으며 세절하지 않은 랩사이레지는 곤포밀도가 낮아 적정수분 40~60%가 되지 않을 때에는 발효가 불안정 할 수 있다. 그리고 원료에 따라서는 당 함량 부족으로 충분한 유산발효가 이루어지지 않을 수가 있다. 그리고 랩핑 작업이나 보관 중에 필름이 찢어져 공기유입으로 인한 부패나 곰팡이 발생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설사, 유량감소 등의 생산성 저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며, 발효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기밀상태가 유지되지 않아 곰팡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개봉 후 1~2일내에 소비하지 않았을 경우에도 곰팡이 등이 발생해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개봉하였을 경우에는 되도록 빠른 시간내에 급여해 소모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Q. <47> 우유 중 유단백 함량을 증가시키는 방법은?

A. 우유 단백질은 품종, 유전, 나이, 비유기, 계절, 유방염 등 비영양적 요인과 에너원, 단백질, 사료의 물리적 특성, 지방 첨가 등 영양적 요인에 따라 그 함량에 차이가 있다. 주로 유전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며, 영양적 요인에 의해 0.1~0.2% 범위에서 그 함량이 변화한다.

우유 단백질의 함량을 증가하기 위한 사양관리방법은 다음과 같다. 소화율이 높은 양질의 조사료 급여는 필수적이다. 조섬유의 최소 요구량을 충족시켜 주면서 발효 탄수화물(NDF)의 급여량을 늘려준다. 사료의 전체 건물함량에서 NDF는 약 27~30% 정도를 유지하고 NDF 중 75%는 조사료를 통해 공급되도록 한다. 물론 조사료의 입자도는 3~5cm 정도로 하면 반추위 과산증을 피할 수 있다. 또한 사료의 건물 중 비구조성 탄수화물(NFC)의 함량이 35~44% 정도가 되도록 해 반추위내 미생물체 단백질의 합성을 위해 충분한 에너지가 공급되도록 한다. 단, NFC 함량이 45%이상이 되면 반추위 과산증 발생이 우려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비유초기에는 사료의 총 단백질 함량을 17~18% 수준으로 하고, 이 중 분해단백질(RDP)은 60~65%, 비분해단백질(RUP)은 35~40% 수준으로 조절하며, 이때 보호 라이신과 메치오닌의 사용도 검토해 본다. 지방은 젖소에 에너지를 공급하지만 반추위 미생물에는 에너지로 이용될 수 없다. 

일반적으로 사료 건물 중 지방함량이 6% 이내로 급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이상 급여할 경우 건물섭취량이 감소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총 지방급여량의 2/3이상을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은 천연 지방사료(전지면실, 우지 및 전지대두)를 통해 급여할 경우 반추위내 미생물의 활성이 억제되거나 사료의 발효 억제로 미생물체 단백질의 합성이 감소해 우유 단백질의 합성이 감소될 수 있다. 건물섭취량이 최대화할 수 있는 사양관리방법이 필요하다. 건물섭취량이 증가하면 반추위 미생물이 이용할 수 있는 에너지와 단백질 함량이 높아져 미생물체 단백질 합성량이 증가되어 우유 단백질 함량이 증가될 수 있다. 또한 반추위 미생물의 활성과 단백질 합성 능력을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반추위 환경 조건이 중요하다. 따라서 반추위 미생물의 최적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효모제와 같은 첨가제를 활용해 반추위 pH와 발효조건을 안정화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료 : 국립축산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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