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한우가 고급육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홍천한우는 지난해 강원도 내 18개 시·군 거세 한우 등급판정을 분석한 결과 1등급 이상 출현율이 91.5%를 기록했다. 이것은 전국 평균 88.1%를 상회하는 것이며, 1++등급 출현율 또한 24.9%로 전국 평균 15.5%보다 월등히 높았다.
홍천한우가 이 같이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이유는 조기거세와 육성기 사양관리에 있다는 설명이다.
홍천한우는 5개월 이전에 거세를 하고, 육성기(6개월령~12개월령)에 양질의 조사료를 집중급여 하고 있다.
이렇게 하면 골격과 소화기가 발달하고, 이를 바탕으로 비육전기와 후기에 체계적 사양관리를 해주면 고급육 생산의 가능성이 극대화된다는 것이다.
관계자는 “꾸준한 개량으로 우수한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체계화된 육성우 관리, 사양관리가 병행된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비결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소비자에게 믿고 찾을 수 있는 홍천한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