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범양돈업계의 구제역 예방 캠페인이 전개된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5일까지 전국 한돈농장 일제 대청소 및 소독캠페인을 전개한다.
제23회 동계올림픽 기간인 내달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전 국민과 세계인의 이목이 평창에 집중되는 만큼 구제역 발생위험도가 높은 겨울철 일제 청소와 소독을 통해 방역상황을 개선시키기 위한 것이다.
한돈협회는 소독효과를 높이기 위해 환경정비 후 일제소독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양돈장 대청소 및 환경정비를, 내달 1일부터 5일까지는 농장 내외부 집중 소독을 실시하는 방법으로 전국 양돈농가의 캠페인 동참을 독려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전국의 각 지부에 캠페인 홍보를 당부하는 한편 비회원 농가에 대해서도 담당제 등을 통해 참여를 유도토록 했다.
특히 각 지부 월례회의시 구제역 예방을 위한 100% 백신접종과 농장 차단방역, 깨끗하고 위생적인 농장관리, 악성질병 예찰과 조기신고 활동 동참 등 회원농가 결의를 통해 방역의식 고취에 나서줄 것도 요청했다.
한돈협회는 또 올림픽 개최지인 평창, 강릉, 정선지역의 경우 강릉지부장과 태백영월평창정선 지회장을 방역관리자로 지정, 지역농가 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독려토록 하는 등 구제역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