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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우유, 성인들 비만 극복에 도움

강기성·이해정 교수 “포만감 증가…식욕 억제 효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우유가 성인들의 비만 극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 강기성 교수와 식품영양학과 이해정 교수 등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우리나라 성인 비만율은 28.1%로 10년 전 대비 1.9% 증가했다. 특히 30대 남성의 경우 비만 유병률이 38.1%에서 43.6%로 크게 늘었다. 비만 인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우유에는 단쇄와 중쇄 지방산, 유청단백질, 칼슘, 공액리놀레산 등이 함유되어 있는데 단쇄 지방산은 체내에서 중성지방으로 전환되기보다 간문맥으로 바로 흡수되어 산화되기 때문에 체중감량의 효과가 있으며, 중쇄 지방산은 지방 합성을 감소시키고 식욕억제와 지방 산화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청단백질도 포만감을 증가시켜 음식물 섭취를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공액리놀레산의 경우 렙틴을 저하시켜 비만을 예방한다고 가천대 교수진은 밝혔다.
해외 연구 결과에서도 신체활동여부와 상관없이 우유를 많이 섭취한 청소년이 낮은 복부비만 유병률을 가졌으며, 우유섭취가 하루에 200g 증가할수록 비만 위험이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의 경우도 유제품의 섭취가 에너지를 제한할 경우 체중감소를 용이하게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천대학교 교수진은 “비만인구가 늘어나는 현 시점에서 우유를 많이 먹으면 건강관리도 용이하고 우유 소비촉진과 축산농가 소득증대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다이어트에 관심있으신 분들에게 꾸준한 우유섭취를 권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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