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축협(조합장 이병호)은 지난 11일 양봉농가들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실시했던 양봉 아카데미 일정을 완료하고 첫 수료생 31명을 배출<사진>했다.
전문 양봉농가들의 육성을 위해 첫발을 내 딛었던 이번 양봉 아카데미는 양봉에 처음 진입하고자 하는 신규농가와 진입은 했지만 전문적인 지식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보농가들을 대상으로 지난 2017년 11월 3일 포문을 열었으며, 31명의 수강 희망자가 접수했다.
봉군관리에서부터 병해충 예방과 치료, 좋은 꿀 생산과 채밀, 월동포장과 겨울철 관리 등 양봉에 있어 핵심적인 부분을 짚어나간 이번 교육은 40여 년간 양봉을 이어오며 양봉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여태성 전 하동부군수를 비롯한 4명의 전문강사가 자리에 함께 해 현장 실습과 기초이론으로 초보양봉가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병호 조합장은 “양봉은 저렴한 투자비용과 민원 부담이 없어 앞으로 더욱 양봉농가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동축협은 신규 양봉업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