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41> 자가 TMR 급여시 농후사료량을 증가하려고 하는데 문제는 없나요?
A. TMR 사양관리의 기본은 우군의 영양소 요구량에 부합하는 영양적으로 완전한 사료의 급여인데 배합사료간의 적정 비율을 고려하지 않고 유량 증대를 목적으로 농후사료의 급여량을 증가하면 대사성 질병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목장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을 세우고 유량이 좀 적더라도 건강한 젖소를 오랫동안 사육할 것인지 아니면 짧은 시간 유량을 많이 생산하고 빨리 도태를 보낼 것인지에 대한 방침을 정해야 한다.
Q. <42> 착유우 TMR에 파옥쇄를 몇 kg 정도 넣는 것이 좋은가요?
A. 전체적인 배합비를 검토해 조농비와 조단백과의 비율이 적정한지, 우군의 영양상태가 에너지를 수용하는지를 우선 따져 봐야한다. 그리고 혹한기나 우체의 오염이 심각할 경우에는 에너지 요구량이 상승하는데 이럴 경우 파옥쇄를 0.5~1.0kg 정도 추가 급여할 수도 있다. 고온기에도 에너지 요구량이 상승하는데 파옥쇄를 급여할 경우 반추위내의 열 발생량이 많아 섭취량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고온기에는 보호지방 등을 이용해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분변의 소화상태를 살펴보고 곡류(특히 옥수수)가 많이 보일 경우는 농후사료 혹은 파쇄옥을 줄여주어야 한다.
Q. <43> 젖소 TMR 배합비 작성을 위한 프로그램은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A. 자가 TMR은 컴퓨터 상에 입력된 사료배합 프로그램을 이용하는데 이때 각 사료명과 영양소함량을 입력하면 원하는 함량의 배합사료에 적합한 각 사료의 사용량이 계산된다. 현재 무료로 이용 가능한 사료배합 컴퓨터 프로그램으로는 한국젖소사양표준(2007)프로그램과 농협중앙회 낙농명품 TMR 프로그램 등이 있다. 한국젖소사양표준(2007) 프로그램은 농촌징흥청 축산과학원 홈페이지(http://www.nias.go.kr/연구개발/한국가축사양표준)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Q. <44> 젖소 TMR 사양관리 요령 및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A. 성공적인 TMR을 위한 전제조건으로는 첫째, 균형 잡힌 영양설계를 해 젖소가 하루에 필요로 하는 모든 영양소를 모두 포함하는 완전한 배합비를 작성하는 것이다. 둘째, 적정한 수분함량을 맞추어 주고 적절한 배합을 통해 입자도를 균일하게 해 조·농분리 현상이 나지 않도록 해 어느 부분을 섭취해도 동일한 영양소가 공급되는 완전한 혼합이 되어야 한다. 셋째, 소가 먹고 싶을 때 언제든지 먹을 수 있도록 충분한 양을 급여하고 잔사량은 5%정도 적당하다. 넷째, 비유단계별, 생산수준별로 우군을 분리하는 것이 좋다. 우군의 분변, BCS의 편차가 크다면 배합비등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다섯째, TMR을 급여하면서 다른 조사료를 따로 급여하지 않다. 적정하게 설계된 TMR 이외의 조사료를 급여할 경우 실제 섭취하는 영양농도가 낮아지게 되어 유량저하, 대사성질병, 번식장애등이 발생할 수 있다. TMR 사양의 장점은 언제든지 사료를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조·농 분리 급여에 비해 반추위 산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어 유지율이 향상되고, 비교적 건물 섭취량이 높아져 산유량이 증대되며, 기호성이 떨어지는 원료도 혼합 급여할 수 있다. 그렇지만 TMR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지식이 필요하며 젖소 군의 능력이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않고 TMR을 급여하면 영양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번식장애 및 각종 대사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배합기 구입, 운동장 야외사조 설치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다.<자료 : 국립축산과학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