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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인 프랜차이즈 사업 추진 예고

농협목우촌, 사내조직으로 ‘외식사업분사’ 발족
국내산 축산물 판매 확대…5개 브랜드 활성화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목우촌이 내부 조직개편을 통해 올해 공격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농협목우촌(사장 함혜영)은 새해 들어 사내분사 조직으로 ‘외식사업분사’를 발족시켰다. 국내산 축산물의 판매확대와 부가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목우촌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활성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함혜영 농협목우촌 신임 사장은 “외식사업부문을 사내분사 체제로 전환해 분사장이 책임과 권한을 가지고 외식사업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여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만들겠다”고 했다.

현재 국내산 축산물만 취급하고 있는 농협목우촌이 운영하고 있는 프랜차이즈는 총 5개 이다. 치킨전문점인 ‘또래오래’와 ‘웰빙마을’, 육우고기와 돼지고기 구이전문점인 ‘미소와 돈’, 다이닝 펍 레스토랑인 ‘헌터스문’, 피자전문점 ‘참피자’ 등이다.

그러나 이들 프랜차이즈는 그동안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한계상황에 직면해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프랜차이즈 사업의 성패를 가늠할 수 있다는 가맹점 숫자를 보면 역부족한 상황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 가장 오래된 ‘웰빙마을’의 경우 1995년 간판을 내걸었지만 현재 가맹점은 70개(이하 1월9일 기준)에 불과하다.

2003년 런칭돼 한 때 시장에서 목우촌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로 주목받았던 ‘또래오래치킨’의 경우 1천개 가까이 가맹점 숫자를 늘리기도 했지만 현재는 630개를 유지하며 중소규모 수준으로 내려왔다.

2010년 7월 첫 선을 보인 ‘미소와돈’의 가맹점은 24개, 2012년 8월 시작한 ‘목우촌참피자’는 현재 142개의 가맹점을 갖고 있다. 

2016년 3월 서울 종각점을 시작으로 한국형 메쯔거라이를 선보인 ‘헌터스문’은 현재 6개 점포만 운영되고 있다. 5개 모두 프랜차이즈 사업의 기본조건인 가맹점 확보 면에서 미흡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공격적인 사업추진으로 외식사업을 활성화시켜 국내산 축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겠다며 ‘외식사업분사’ 체제를 발족시킨 농협목우촌이 올 한해 프랜차이즈 사업에서 어떤 성과로 나타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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