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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벽제갈비 김태현 대표이사 부회장

단순 맛집 명가 넘어 한식 리딩기업으로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매장 리뉴얼 물류 통합…브랜드 전국화
글로벌 외식시장 한우 위상 높일 것


“대내외 경영환경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선제적 차원에서 경영리더십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한식벽제그룹 김태현 대표는 지난 2017년 8월 전무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경영일선에 뛰어들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김 대표는 “요즘 외식 시장은 한 품목, 한 브랜드만을 위해 열정을 쏟기 힘들지만 벽제는 한우 하나에만 매달려 외길을 걸었던 부친의 남다른 애착으로 이 자리까지 왔다”며 벽제갈비라는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김 대표는 2007년부터 카레이서로서 정상에 있을 때부터 ‘벽제갈비’ 브랜드 로고를 가슴에 붙이고 시합에 참여했다. 김 대표는 “그때부터 벽제는 단순한 브랜드 네임이 아니라 나 자신과도 같았다”며 “스포츠맨십에 기반한 페어플레이를 통해 벽제를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벽제갈비와 봉피양은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최상의 브랜드이다. 오랜 기간을 거쳐 한우를 한식화하는데 역점을 뒀지만 음식의 특성상 벽제만이 소유할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도 여전히 연구개발을 통해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벽제와 봉피양을 아우를 수 있는 ‘벽제봉피양’ 형태로 매장을 통합하고 기존의 종로점과 삼청점을 폐업한 이후 또 다른 장소를 물색 중에 있다. 벽제 역시 건물주의 임대료 횡포에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봉피양&벽제설렁탕 등 신모델도 계획중에 있다.
벽제의 매장은 현재 30개 이다. 현재 모든 매장을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는 만큼 센트럴 키친의 물류를 통합한다는 복안이다.
현재 메인 센트롤키친, 김치공장, 냉면육수공장 이렇게 3원화돼 있는 만큼 전국화와 온라인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확장과 자동화 설비가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5년 안에 물류를 통합하겠다는 계획이다.
벽제그룹은 매장 리뉴얼, 물류 통합 등을 기반으로 한식 리딩그룹이 되고 더 나아가 현재 서울 외에 세종, 부산, 광주 등 주요 도심지에 매장을 오픈하고 전국에 벽제의 브랜드를 알릴 예정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개발도상국들이 발전하게 되면 벽제는 물론 한우에 대한 위상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해 해외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중장기 방안도 내놨다.
김 대표는 벽제가 이렇게 커 온 배경에는 20년 이상 장기근무한 직원들의 애사심을 꼽았다. 업계 최고브랜드라는 자부심으로 직원 급여 역시 최고 수준으로 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대표는 “벽제는 ‘맛집’이 아닌 한식과 한우로 한 단계 도약해 한우산업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