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AI 발생 여파 등에 따라 축산물 수출이 크게 움츠러들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농식품 수출이 전년대비 5.6% 늘어난 68억불을 넘어설 것으로 집계했다.
라면(31.2%↑)·딸기(29%↑)·삼류(18.7%↑) 등이 수출 증가를 주도했다. 하지만 축산물 수출은 부진을 면치못했다.
지난해 가금육류 수출은 1천680만불에 머물렀다. 전년보다 58.7% 줄어든 금액이다.
국내에 AI가 발생한 이후 주요 닭고기 수출국인 베트남에서 한국산 닭고기 수입을 제한하는 등 질병영향이 컸다.
돼지고기는 전년대비 23.0% 감소한 520만불 수출에 그쳤다.
유제품 수출은 1억2천800만불(26.4%↓)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