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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국산 돈육 신선도·안전성 ‘수준급’

강大 장애라 교수, 시중 유통제품 수거분석
기생충·대장균 무검출…일반세균 허용치↓
낮은 산도·VBN 함량·높은 신선도 뒷받침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국내산 돼지고기의 신선도와 안전성이 다시한번 입증됐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가 지난해 실시한 한돈안전성 검증 연구 결과에서다.
이번 연구의 책임을 맡은 강원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축산식품과학 전공 장애라 교수팀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중인 국내산 돼지고기와 냉장 수입돼지고기를 수거, 기생충과 미생물학적 안전성은 물론 신선도에 대해 분석했다.
시료채취는 서울경기와 충청, 전라, 경상, 강원도 등 5개 시도의 국내산 돼지고기 판매장 3곳과 수입돈육 판매장 1곳에서 이뤄졌다.
그 결과 시중에 유통중인 국내산 돼지고기에서 기생충이 검출되지 않았다.
미생물학적 안전성도 국내산 돼지고기는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
우선 대장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일반세균수는 2~4 log CFU/g, 병원성 미생물은 평균  1log CFU/g를 각각 기록했다.
장애라 교수는 이에대해 “국내 식육판매장의 허용기준을 훨씬 밑도는 수준”이라며 “그만큼 국내산 돼지고기의 안전성은 수준급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국내산 돼지고기는 신선도 역시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선도를 가늠하는 산도(pH, 5.7~6.1)와 VBN(11~15mg%)함량 모두 만족할 수준으로 파악됐다.
이번 연구 결과 수입 돼지고기 역시 기생충이나 대장균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반세균수의 오염도가 국내산보다 2배 정도 높았을 뿐 만 아니라 대장균군도 국내산을 웃돌았다.
특히 산도와 VBN(휘발성염기태질소)함량 역시 국내산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그만큼 신선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장애라 교수는 “수입돼지고기는 충분한 샘플확보가 어려웠다.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샘플을 확보, 추가적인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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