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축협(조합장 박근춘)이 축산업계 최대 현안인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모범적으로 추진한 공로가 인정되어 충청남도가 매년 농업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 및 단체에게 수여하는 충청남도농어촌발전상을 수상<사진>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충청남도는 구랍 18일 충남도청 대강당에서 수상자 가족과 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농어촌발전대상 시상식을 갖고 수상자를 표창했다.
농어촌발전상은 충청남도가 매년 농업인과 기관 및 단체에게 수여하는 농업분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서천축협은 그동안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점을 인정받아 농어촌발전기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서천축협은 적법화 대상 모든 농가들이 적법화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 아래 2017년 3월 무허가축사 적법화 추진 T/F팀을 구성하고, 서천군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면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추진해 오고 있다.
서천축협은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위한 직접 지원은 물론 서천관내 관련기관과 간담회를 통해 측량비와 건축비감면 추진 등으로 농가비용이 경감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와 같은 서천축협의 무허가축사 적법화 추진 사례가 전국에 알려지면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우수사례로 선정되자 전국을 돌면서 사례발표를 실시, 최대한 많은 농가들이 적법화를 받을 수 있는 동기를 부여했다.
박근춘 조합장은 수상소감에서 “무허가축사 적법화 대상농가들이 적법화를 받아 피해를 보지 않기를 바란다“며 “협조해 준 군과 관련기관 및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