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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군 장병 체력은 전투력…우유급식총량 유지 마땅”

낙육협, 국방부에 ‘우유 공급 축소’ 방침 철회 촉구 성명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방부에서 최근 2018년 군 장병 급양방침을 수립하고 연간 우유 공급횟수를 줄이기로 한 것과 관련,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가 성명서를 발표하고 원상복귀를 요구했다.
국방부는 내년부터 우유 연간 공급 횟수를 현행 1인당 200ml 456회에서 437회로 축소하고 수입 망고주스 공급횟수를 18회에서 27회로 늘리기로 했다. 여론조사 결과 우유보다 수입망고주스의 선호도가 높다는 것이 그 이유다. 국방부는 지난 2012년과 2013년에도 우유급식 총량을 250ml에서 200ml로 줄이고 연 365회 공급, 수입 과일주스를 대폭 늘리려다 낙농가들의 반대로 연456회 공급키로 결정, 급식총량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불과 3년 남짓이 지나 다시 공급 축소를 결정한 것이다.
낙농육우협회는 “군 장병의 체력은 곧 전투력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장병들은 필수 영양소인 칼슘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며 “현행 군납우유 용량(200ml, 칼슘함량 200mg)은 성인 칼슘 권장 섭취량(일일 750mg)에 크게 부족한 수준으로 우유 속 칼슘은 식물성 칼슘과 비교해 체내 흡수율이 3배가 높기 때문에 우유 급식을 통한 칼슘 공급은 매우 중요한 급양정책”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장병들이 PX를 통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식품이 탄산음료, 냉동식품, 라면 등인데 이들 제품은 칼슘의 함량은 적고 인의 함량이 많아 체내 칼슘과 인의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다”며 “우유의 급식을 줄이려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며, 군 장병들의 강인한 체력 유지를 위해 우유 공급을 늘리려는 건설적인 태도가 요구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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