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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상호금융 발전 위해 특별회계 역할 중요”

김현권 의원, 농협상호금융 전문가 토론회 개최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일선조합이 지배력을 갖는 상호금융연합회를 만들어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업무를 조합에 돌려줘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김현권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19일 국회의원회관 제10간담회의실에서 ‘농협 상호금융 발전을 위한 토론회’<사진>를 개최했다.
김현권 의원은 이날 “경제지주에 대한 평가는 논외로 하고, 상호금융 문제를 다루기 위해 토론회를 열었다. 일선조합 활성화와 농민실익증진 등을 위해 상호금융특별회계는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특히 “양계 90~95% 등 축산분야는 기업의 수직계열화가 시장을 장악했다. 이에 대항해 민주적인 수평계열화를 이뤄낼 주체는 협동조합 밖에 없다. 수평계열화를 농협중앙회 자회사가 주도하는 것이 적정한지, 일선조합들의 자금을 모아둔 상호금융특별회계가 담당하는 게 맞는지 고민할 시기가 됐다”고 했다.
이날 주제발표는 4명이 했다. 윤건용 농협미래경영연구소 연구위원, 김기태 협동조합연구소장, 이호중 농어업정책포럼 사무국장, 서필상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부위원장은 각각 상호금융과 관련해 발전방안, 개혁중점과제, 개혁과 활성화, 재편방안과 조합의 발전 등의 주제를 발표했다.
금융전문가로 나선 윤건용 연구위원은 상호금융특별회계는 건전성에 초점을 맞춰 운용하고 일선조합의 유동성에 대비하는, 중앙은행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했다.
김기태 소장과 이호중 사무국장, 서필상 부위원장은 연합회 방식 등을 통해 농협중앙회에서 상호금융을 독립시켜야 한다는데 방점을 찍은 내용을 주로 발표했다.
조현선 농어업정책포럼 협동조합분과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종합토론에서 이홍재 양계협회장은 “일선조합의 전체적인 역할을 점검하고, 협동조합다운 조합이 될 수 있도록 재정비하는 방안이 선행돼야 한다”고 했다.
이시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금융정책과장은 “현재 우선적인 고민은 조합경영시스템 개선이다. 그 다음이 상호금융특별회계의 기능강화이다. 지금으로선 수익성을 고려한 다각적인 사업 발굴 등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기능에 초점을 두고 있다. 앞으로 현장과 조합의견을 들어 상호금융 발전방안에 대한 합의점을 도출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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