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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우유의 다양한 가치, 소비자에 각인을”

우유자조금, ‘제3회 우유 가치의 재발견 위한 포럼’ 개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낙농가와 학계, 소비자, 관계자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우유에 대한 영양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13일 서울 양재동 The-K 호텔 3층 거문고 C홀에서 ‘제3회 우유 가치의 재발견’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우유자조금사업으로 추진해 온 연구용역 결과와 함께 한의학 관점에서 바라보는 우유 등 분야별 전문가 발표를 통해 새롭고 유익한 정보를 공유했다.
S앤비한의원 염창섭 원장은 ‘한의학 관점에서 바라보는 우유’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염창섭 원장은 “현대 한의학적 관점에서 우유를 봤을 때, 우유는 원기 회복에 도움을 주고 진액을 만들어 장운동을 촉진시켜 당뇨나 변비 등의 질환에 효과가 있으며 마늘과 함께 수차례 끓여 먹으면 몸이 차거나 쇠약할 때 호전된다”며 “우유를 소화할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은데 이때도 마늘과 함께 우유를 끓여 마시면 어느 정도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가천대학교 강기성 교수와 이해정 교수는 ‘우유 섭취와 다이어트와의 상관관계 연구’라는 발표에서 “외국의 연구자료를 보면 하루에 우유 섭취를 200g 증가할수록 비만의 위험이 16% 감소했고 성인의 경우 유제품의 섭취가 에너지를 제한할 경우 체중감소를 용이하게 한다”며 “다이어트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에게 효율적인 홍보전략을 세워 알린다면 국민건강 개선, 축산농가 소득증대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충남대학교 김기광 교수는 ‘우유 섭취를 통한 세포노화 억제 유효성 관련 연구’를 통해 “우유는 항산화 효과, 세포증식 향상, 세포 스트레스 완화, 근육분화 유도, 세포노화 억제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노화 예방을 위해서라도 청소년과 성인, 노인 모두 우유를 섭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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