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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서울우유 우수축산계를 찾아서<8> / 구리·남양주·가평축산계

체세포·세균수 1A등급…6년째 부동의 1위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무허가축사 적법화 농가비율 낮아 큰 어려움 예고


경기도 남양주시 양정로 63번지 서울우유 구리·남양주·가평축산계(계장 안래연·흥산목장)는 35년 전만해도 낙농 1번지로 불릴 정도로 전망이 밝았다.
그러던 것이 90년대 들어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낙농가수는 감소했고, 2008년 130여명으로 줄어든 서울우유 조합원은 12월 현재 구리 2명, 남양주 45명 등 47농가다. 청평조합원 8명을 더해도 9년 전 보다 절반도 안 된다.
안래연 계장은 “그동안 지자체가 도농복합도시 구현을 위해 소 몇 마리씩 기르는 생축농장을 권장하다보니 관내 무허가 축사비율은 55%”라면서 “그린벨트지역도 85%인데 중앙정부가 앞으로 그린벨트를 연차적으로 풀어서 서민아파트를 공급하겠다고 대통령령으로 정한 만큼 양축농가의 어려움은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축산계 회원 55명이 내는 원유는 지난 6년 동안 세균수와 체세포수 1등급 비율이 가장 높아 서울우유 8개 낙농센터 가운데 부동의 1위 자리에서 한 번도 내주지 않았다. 11월말까지 체세포수 1등급 비율은 84.4%, 세균수 1A등급 비율은 98.5%로 낙농가의 사양관리기술과 의식수준은 전국 최고다.
특히 이 축산계는 회원과 납유량도 격감하는데 연간 1천만원 상당 멸균우유를 구입하여 남양주시청을 통해 우유나눔행사를 실시한다.
또 동부검정연합회(회장 조현준)를 통해 젖소개량을 짜임새 있게 추진한다. 동부헬퍼사업회(회장 김병국)를 통해서는 회비 월 7만원씩 받고, 이용료는 사육두수 등에 따라 더한다.
김병국 회장은 “남양주축협에서 올해 200만원을 받은 지원금은 내년에 300만원으로 늘어난다”고 귀띔했다.
남양주 낙농후계자모임(대표 임정혁·의서목장)은 9월 하순에 열린 ‘슬로라이프국제대회’에서 어린이 신선치즈체험교실을 열었다. 참가 어린이는 누계 약1천명으로 우유소비홍보에 한몫을 톡톡히 했다.
안래연 계장은 “올해는 회원들의 단합도모를 위해 지난달 2일 태안 신진도에 다녀왔고, 주부해외여행에도 22명이 발리를 갔다 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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