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13일 서울 양재동 The-K호텔 3층 거문고 C홀에서 ‘2017년도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 우수목장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올해 최고의 깨끗한 목장에 해당되는 12개 목장이 선정되어 수상했다.
올해 우수목장 선정사업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이뤄진 우수목장 추천 접수를 시작으로 8월 24일 제1차 우수목장 선정위원회에 이어 9월초 2주간에 걸친 현지심사 결과를 종합해 수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영예의 대상은 경북 상주의 유명목장 유명숙 대표가 수상했다.
유명숙 대표는 “아이들이 어릴 때 남편이 목장에서 일하다 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폭설피해, 화재피해 등을 겪으며 목장을 포기하고 싶었던 일이 많았지만 쓰러질 때마다 의지를 갖고 다시 일어나 지금에 이르렀다”며 “좋은 평가를 내려주신 심사위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이 13년째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우수사례의 주인공인 목장주들의 성실한 노력과 이를 추천한 도운동본부 관계자들의 협조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으로 낙농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개선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17년도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 우수목장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농식품부장관상)=유명목장 유명숙 대표 ▲최우수상(농식품부장관상)=동복목장 원유국 대표, 시왕목장 윤희구 대표 ▲우수상(농진청장상)=태원목장 허상철 대표 ▲우수상(낙농육우협회장상)=인경목장 박인호 대표, 대광목장 전명환 대표, 돈짐목장 임정복 대표, 경원목장 구본관 대표, 갈평목장 이효진 대표 ▲장려상(낙농육우협회장상)=오성목장 두금철 대표, 재영목장 홍창운 대표, 인환목장 박무충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