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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우수축산계를 찾아서<6> / 철원축산계

작지만 나누는 마음은 넉넉한 낙농단체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매년 연말 멸균우유 구입해 소외이웃에 기부


여의치 않은 살림에도 불구하고 매년 400만원 상당 멸균우유를 구입하여 불우이웃을 돕는 지역의 낙농단체가 있다.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외골길 18-15 철원김화농공단지내 서울우유 철원축산계(계장 이원규·다다원목장)는 12월 현재 조합원이 72명이다. 조합원들의 회비 매월 1만원 가운데 5천원은 소속된 김화·서면 지회(지회장 이학문) 또는 갈말·동송지회(지회장 장용한)로, 나머지 5천원은 축산계 회비다.
따라서 대부분의 축산계 회원이 내는 회비보다 낮아 살림살이가 넉넉하지 않다. 그런데도 매년 12월 400만원을 떼어내 멸균우유를 구입하여 철원군 사회복지과를 통해 관내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에 전달한다.
철원축산계 조합원들이 하루에 서울우유로 내는 원유는 9만400kg으로 호당평균 1천255kg이다. 이 물량은 서울우유 조합원의 호당 평균 납유량 1천160kg 보다 95kg이 많다.
이원규 계장은 “헬퍼 요원으로 근무했다가 가입한 신규 조합원 다섯이 내는 원유가 평균 500kg 내외로 아직은 낮으나 이들 농가의 낙농생산의욕이 높아서 앞으로 원유생산량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원규 계장은 이어 “지난달 27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12월 15일경 총회 겸 송년회를 갖기로 했다”고 말하고 “축사적법화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뤄지지 않으면 유명강사를 초청, 교양강좌를 갖는 시간을 마련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철원축산계는 또 내년 4월초에서 5월초 사이에 부부동반 단합대회를 갖는 동시에 “제9회 철원군 홀스타인 품평회”도 검정회를 통해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김화지역 낙농2세 15명이 비공식적으로 갖는 모임을 앞으로는 갈말과 동송지역 2세까지 참여토록 주선하여 철원지역 낙농의 미래를 밝게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