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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수육질 생산농가 수익 더 크게”

USDA/AMS, ‘육질 기준’ 추가 등급 개정안 마련
3개 등급 설정…기존 육량중심 생산서 대전환 예고


미국에서도 육질이 돼지 지육 등급에 새로이 포함될 전망이다.
국내에서 그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는 돼지가격의 등급정산제와 마찬가지로 육질이 우수한 돼지 생산농가가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P&C연구소(대표 정영철)에 따르면 USDA/AMS (미국 농업부 농업 판매 촉진국)은 최근 ‘미국의 돼지 지육등급 기준 개정안’을 발표하고 의견수렴에 착수했다. 지난 1985년 등급기준 개정이 이뤄진지 무려 32년만이다.
살코기와 지방 비율에 주안점을 둔 현행 근육량 기준의 등급 외에 육색(적색도)과 마블링 스코어(지방 교잡도)를 주요 기준으로 ‘프라임’, ‘초이스’, ‘셀렉트’ 등의 등급을 설정한다는 게 그 주요 골자다.
이에 따라 돼지도체에는 ‘클래스’ 와 ‘육질등급’ 이 적용되는데, 도체에 적용된 등급은 서류나 라벨로 추적이 가능하고 부분육에도 모두 적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다.
‘클래스’ 의 경우 ▲거세 돼지 ▲미경산 암퇘지 ▲모돈 ▲성숙 후 거세 돼지 ▲미거세 돼지 등 도축시 돼지 종류로 결정된다.
‘육질 등급’ 은 지육의 품질에 의해 결정되는데, 거세 돼지와 미경산 암퇘지에 국한되고 모돈, 성숙 후 거세 돼지, 미 거세 돼지는 제외된다.
AMS의 이같은 방침은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등급 적용을 통해 양돈농가와 도축 가공업체를 지원하는 게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살코기량을 기준으로 하는 기존의 등급 역시 거세돈과 미경산 암퇘지에만 적용돼 왔다.
지육 1등급(최고)부터 4등급(최저)까지 등급이 주어진다. 등급 1의 경우 적절한 육질과 삼겹살 두께, 주요 4개 부분육의 높은 정육률(60.4%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등급이 낮아질수록 정육률은 낮아진다. 예를 들어 2등급의 경우 적절한 육질과 삼겹살 두께, 또 4개 부위의 평균 정육률(57.4~60.3%)을 보여야 한다. 4등급 지육의 경우 정육률이 54.4% 이하다.
정P&C연구소 정영철 대표는 “이번 개정안은 쇠고기 뿐만 아니라 돼지고기도 지방이 적당히 포함돼 맛있어야 비싼 값임에도 구매하는 미국 소비자들의 트랜드를 반영한 조치”라며 “육량 중심으로 이뤄져온 양돈 생산방식을 육질 중심으로 바꾸는 대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육질이 우수한 돼지 생산농가는 보다 높은 매출을 올리게 되고 미국 양돈산업을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이에 따라 육질을 포함한 도체품질에 따라 돼지가격을 정산하는 등급정산제 도입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국내 양돈업계에 주는 의미도 적지 않다는 게 정영철 대표의 분석이다.



낙육협, 무허가축사 적법화 사활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가 무허가축사 적법화 문제에 사활을 걸겠다고 밝혔다. 낙농육우협회는 지난달 20일부터 충남을 시작으로 전국 낙농순회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순회교육에서는 조사료 교육과 함께 무허가축사와 관련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전국에서 청취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적법화를 못한 농가들이 대거 폐업하는 일이 없도록 대책마련을 촉구할 것이며 이를 위해 강경하게 대응한다는 것이다. 낙농육우협회에 따르면 많은 농가들이 적법화를 수용하고 추진하려고 하지만 지자체 담당자가 수시로 바뀌면서 업무에 혼선을 빚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달 27일 열린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총회에서도 농가들은 이승호 회장에게 무허가축사 적법화에 대한 대책을 질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이승호 회장은 “지금까지 우리는 무허가 시설을 유지한 채 불안한 경영을 해왔다”며 “하지만 적법화를 추진하려고 해도 현지에서 유권해석이 오락가락하면서 지연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예기간 연장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포기는 금물이라고 덧붙였다. 이승호 회장은 “몇몇 국회 농해수위 의원들이 유예기간을 연장하는 법안을 입법발의 했지만 당연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