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농협중앙회가 박피도축을 중단한다. 농협경제지주는 음성과 부천 2개 축산물공판장에 대해 박피도축 중단방침 공지와 함께 업무조율을 마무리 짓고 오는 11일부터 박피도축을 중단키로 했다. 경기도 안양 소재 협신식품과 인천광역시 소재 삼성식품 역시 11일부터 박피도축을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경축산물공판장과 김해축산물공판장은 이에 앞선 오는 4일부터 박피라인을 가동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박피경매가 이뤄져온 6개 도매시장 모두 박피도축을 중단하게 되면서 국내 박피경매는 사실상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