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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먹는 날’ 올해도 풍성한 잔치 됐다

서울 ‘살곶이 공원’ 행사, 4일간 12억원 매출 기록
이동판매차량 실적도 높아…공격적 홍보활동 주효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4일간 12억원 어치를 팔았다.

제10회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을 기념해 서울 성동구 살곶이 공원에서 개최된 한우숯불구이축제가 일평균 3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서울시 성동구 살곶이 공원에서 한우숯불구이축제 행사를 진행했다.

자조금 사무국은 행사 후 매출을 최종 집계한 결과 4일간 판매한 실적이 12억원 정도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3억원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

부위별로는 판매처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등심과 채끝, 갈비살 같은 구이용 부위의 매출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등급별로는 1+등급의 매출이 많았다.

이동판매차량의 판매실적도 높았다. 국거리와 불고기만을 판매한 이동판매차량은 4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1등급 이상의 한우고기를 100g에 1만원 이하의 가격에 판매한다는 컨셉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4일 동안 밤낮 없이 찾아드는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넓은 행사장에는 고기 굽는 냄새가 가실 날이 없었다. 직장인 이벤트와 사전에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한 것도 주효했다.

첫날 백종원 한우홍보대사가 참여한 포토행사 직후 주요포털 사이트에서 검색어 1위를 기록하면서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한우자조금 임봉재 부장은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한우고기를 판매하면서 그 동안 한우를 사랑해주신 것에 대해 보답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진행한 것이다. 행사에 협조해준 유통업체들과 행사장을 찾아주신 소비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은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최고를 의미하는 ‘1’이라는 숫자가 세 번 들어가는 11월 1일을 대한민국 한우 먹는 날로 지정하고, 범 업계가 참여해 전국적으로 할인판매와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추진과정에서 농협은 함께하지 못했다.

관계자는 “한우협회가 농협의 적폐청산을 요구하면서 강경대응을 이어나가는 상황이었다. 이와 관련해 수차례 회의를 거쳤고, 내부적인 갈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큰 행사를 함께 추진하는 것이 어렵다고 결론지었다. 범 업계가 한우를 사랑해 주신 소비자들에게 보답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된 행사인 만큼 앞으로는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