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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H5N6형 AI에 긴장하는 이유

지난해 국내 첫 발생
사상 최대 피해 초래
닭 폐사율 100% 위력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H5N6형 AI가 올해 다시 발생해 가금농가들이 긴장하고 있다. H5N6형 바이러스에 특히 긴장하는 이유는 지난해 국내에 역대 최대의 피해를 입힌 AI 바이러스가 바로H5N6형 바이러스 이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H5N6형 AI는 지난해 우리나라에 처음 발생해 최단 기간 가장 많은 가금류를 살처분하게 만들었다. 

지난해 11월 16일 국내에서 처음 발생해 1월 24일까지 불과 2개월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전체 가금류 3천200여만마리가 살처분 된 것. 

H5N6형 바이러스는 오리에게는 감염증상이 약하지만 닭이 감염될 경우 폐사율이 100%인 바이러스다. 지난해 산란계농가가 이 바이러스에 직격탄을 맞아 올해 초 계란가격 폭등의 원인이 되기도 했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AI는 주로 감염된 조류에 오염된 먼지, 물, 분변 등에 묻어 있는 바이러스의 직접적인 접촉으로 전파된다. 우리나라는 2003년부터 2016년까지 가금류에서 H5N1형, H5N8형 고병원성 AI가 유행했지만 인체감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사람에게 감염되는 AI를 예방하려면 철새도래지, 가금류 농장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피해야 한다.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쓰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한다. 

AI 유행기간 중에 닭고기를 먹는 것을 피할 필요는 없다. 도계장에서는 안전하다고 판명된 닭고기만 유통하기 때문이다. 또 AI 바이러스는 열에 약해 75℃ 이상에서 5분만 가열하면 죽는다. 충분히 가열 조리하면 AI 감염 가능성은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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