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가금

계란 기부로 ‘소외이웃 건강한 겨울나기’ 돕자

계란자조금, 구로구내 취약계층 150가정에 계란 전달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지속되는 경기불황으로 기부 민심이 위축되고, 기부금을 악용한 이영학 사건 등 사회적인 문제가 불거지면서 ‘기부 포비아(기부 공포증)’라는 말까지 나오는 가운데 취약계층에게 신선식품을 기부하는 캠페인이 진행됐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기훈)는 바로고, 국민일보와 함께 지난 22일 구로구의회 앞 근린공원에서 구로구내 취약계층 150가정을 대상으로 계란 700여 판과 김치를 기부하는 신선식품 기부 전달식<사진>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김종준 사무국장, 이성 구로구청장, 박영선 의원, 최삼규 국민일보 사장, 김동욱 따뜻한마음 청소년센터장과 시민 및 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참여했다.

기부되는 계란은 이륜물류스타트업인 바로고(대표 이태권)와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가 후원했으며, 기부물품은 바로고에 소속된 라이더를 통해 각 가정에 배달된다. 

계란자조금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식품 기부는 매년 겨울철, 라면과 같은 공산품과 쌀 위주로 ‘편하게 줄 수 있는’식품으로 한정되어 있다. 기부 민심이 위축되면서 기부금이 줄어들고, 이와 같은 형태의 기부는 더욱 고착화되고 있다.

계란자조금은 관계자는 “공급자 중심의 기부문화를 탈피하고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영양을 공급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신선식품 기부”라며 “김장철을 맞이해 ‘사랑의 김장’행사가 열리는 등 김치 기부 문화는 어느 정도 정착되어있으나, 신체활동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단백질을 공급하는 신선식품 기부는 사실상 전무한 상태”라고 전했다.

단백질을 공급할 수 있는 신선식품 기부에 가장 적합한 식품은 바로 ‘계란’이라는 것. 계란은 ‘완전식품’으로 불릴 정도로 단백질을 비롯한 다양한 필수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있는데도 한 알에 200원 정도로 가격이 매우 저렴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남기훈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은 “계란은 저렴하지만 풍부한 단백질이 함유된 완전식품이기 때문에 신선식품 기부에 제격이다”며 “올 겨울에는 취약계층을 위한 계란 신선식품 기부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