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AI 악몽 더는 없다”…지자체 비상방역 돌입

  • 등록 2017.11.24 11:39:40
[축산신문 기자]


지난 19일 전북 고창군 육용오리에서 고병원성AI(H5N6)로 최종 확진됨에 따라 경기도 등 전국 지자체들이 바이러스의 도내 유입방지를 위한 고강도 방역 시스템을 가동하고 비상방역 태세에 돌입했다.  


경기도, 주요 시군 농장 내 분뇨반출 금지·출입 제한

경기도는 지난 20일 서상교 축산산림국장 주재로 ‘시군 방역담당국장 AI 상황점검 및 방역대책 영상회의’를 열고, 도내 31개 시군과 함께 강도 높은 AI 방역대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경기도의 이번 조치는 전북 고창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H5N6형)으로 확진, 농림축산식품부가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48시간 이동중지 명령을 내린데 따른 것.

도에 따르면 포천·여주 등 타도 인접 및 축산농가가 많은 주요 14개 시군에 통제초소 및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하고 내년 5월까지 농장 내 분뇨 반출을 금지하며, 사료 등 운반차량에 대해서는 1일 1농장만 방문할 수 있도록 출입회수를 제한키로 했다. 또 차량 소독, GPS작동 확인, 축산차량 스티커 확인 후 출입 허용 등을 준수토록 했다.

방역취약농가 312농가에는 전담공무원 103명을 지정해 일일 전화예찰 및 주 1회 현지예찰 활동을 벌이고, 농장 및 관련시설 소독 철저 여부, 외부인·차량 통제 여부, 농가모임 제한 등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겨울철 축사온도를 2~3℃ 높이는 한편, 소독약 등 방역물품은 충분히 확보해 농가에 공급하고, 밀집사육지역 및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31개 방제단을 통해 집중 소독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서상교 도 축산산림국장은 “지난해 경기도에서 최악의 AI피해가 발생한 만큼, 올해는 철저한 대비를 통해 확산과 피해를 예방해야한다”며 “도내 농가와 관련업계에도 철저한 방역조치와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에는 4천739 가금농가에서 5천330만 마리의 닭과 오리, 메추리 등이 사육중이다. ■의정부=김길호



충북도, 예찰 강화…오리 휴지기제 통해 AI 봉쇄

충북도도 고병원성 AI 유입 차단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충북도는 지난 20일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AI 방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철새 도래지, 가금류 밀집사육 지역 등 발생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주요도로 거점 소독초소를 설치하고 중점방역관리지구 주변 농로 소독 및 소규모 오리류 사육농가 수매 도태 등 심각단계 대응 매뉴얼에 따라 신속한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또한 오리 휴지기제를 통해 AI 유입을 원천 차단하고 있으며, 타 시도 오리반입경로를 진천, 북진천, 대소IC로 일원화해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도내 전 시군의 축산농장 및 관련시설을 긴급 점검, 농장단위 차단방역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사육가금 방역지도에 철저를 기하고  가금이동승인서 발급 조치 등 AI 초기 대응 방역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청주=최종인



경남도, 주요도로·교통요충지 거점 소독활동

경남도는 지난 19일 전북 고창군 육용오리에서 고병원성AI(H5N6)로 최종 확진됨에 따라 도내 유입방지를 위한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AI 위기 경보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단계’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도는 그간 운영하던 AI 방역대책본부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전환해 도지사 권한대행을 본부장으로 하여 행정·보건·환경부서간 협업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20일 00시부로 48시간 동안 모든 가금 사육농가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Standstill)이 전국적으로 발동됨에 따라 농장주 및 축산관계자의 이동을 금지시키고 가금농장 및 축산차량에 대해 일제소독<사진>을 실시한다. 

아울러, 전남·북과 인접한 도간 경계 시·군(하동, 거창, 함양)에 대하여는 통제초소를 설치하여 타 시도에서 들어오는 축산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고, 또한 현재 10개소의 거점소독시설을 확대해 주요도로 및 교통요충지에 거점소독시설, 이동통제초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진주=권재만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