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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김장 시즌…돈가 상승세 탄다”

육류유통협 동향분석, 내달 4천700~4천800원선 전망
출하두수 감소도 영향…예년 수준 김장특수는 ‘기대난’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내달의 돼지가격이 탕박기준 지육 kg당 4천700~4천800원에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최근 돈육시장 동향분석회의를 열고 이달의 돼지 평균가격이 전월 보다 상승한 kg당 4천500~4천700원에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달에는 더 오를 것으로 예상했지만 kg당 4천800원은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대형 유통점 창립기념 행사물량 준비와 김장철 물량으로 육가공업체 작업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육가공업체들의 냉동재고량이 많지 않다는 판단이 그 배경이 됐다. 특히 전지의 경우 일반 판매는 부진하지만 급식납품이 꾸준한데다 김장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김장을 하는 소비자들이 줄고 필요할 때 사서 먹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올해 김장특수는 예년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이들은 또 삼겹살과 목심은 여전히 판매가 부진하고, 대형유통점 창립기념행사 마저 연기돼 냉동육으로 전환해도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돼지 공급두수가 감소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커 돼지가격의 추가상승이 예상된다는데 전반적으로 의견을 같이했다.
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돼지 호흡기질병과 설사병 등으로 인해 생산성이 떨어진데다  날씨마저 추워져서 양돈현장의 출하성적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더구나 연말로 접어들면서 돼지고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지는 상황인 만큼 내달에는 돼지가격의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1만8천765톤으로 전월에 비해 17.6%가 감소했다. 반면 미국산의 경우 6천999톤이 수입되면서 전월보다 14.8% 증가, 전체 수입량의 37.3%를 차지했다.
삼겹살은 독일산 2천862톤, 스페인산 746톤, 칠레산 1천466톤이, 앞다리는 미국산 6천376톤, 네덜란드산 587톤이 각각 수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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